정치·행정

장동혁 대표...

장동혁 대표..."용인 클러스터 이전, 글쎄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정치적인 계산을 따지지 않고 전북의 현안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당 지도부가 함께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북자치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새만금 사업은 속도를 내야 한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새만금공항 같은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드러내며 정치적인 계산을 떠나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역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 개발 사업에서 여야를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국민의힘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전북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에 대한 질문에 장 대표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공론화 과정이나 숙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지방 선거에서 전북의 단체장 후보로 몇 명을 낼 것이냔 질문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 며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을 방문한 가운데 내일(31일)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전북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심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군산 아파트 12층서 화재...1명 다쳐(화면)

군산 아파트 12층서 화재...1명 다쳐(화면)

오늘 새벽 3시쯤 군산시 미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나자 불을 끄려던 40대 거주자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서예가 AI 기술과 만나 불 꺼진 영화관의 스크린 위에 다시 불을 밝혔습니다. 낯선 조합은 지역 예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50여 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공간 한쪽에 서예가 김두경 선생의 대형 서예 작품이 걸렸습니다. 스크린 위로는 서예 작품이 AI 기술을 만나 살아 움직이듯 펼쳐집니다. [김두경/서예가 : (서예 전시를) 극장에서 할 때 훨씬 더 매력적이고, 서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런 전시를 하고 싶다라는...] 서예 작품을 스크린에 올린 건 전북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입니다.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서예의 예술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이 완성됐습니다. [차창욱/작가 : 내가 원하는 그 영상을 구현했을 때의 그 성취감이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그 성취감은 이제 이런 실감 콘텐츠가 더 크게 와닿았고.] 전시 공간이 된 이 영화관은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았던 곳. 비어 있던 공간에 예술이 들어서며 다시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김선장/옛 전주시네마 대표 : 예전에 영화관 상영하는 모습이 조금 기억이 다시 나는 것 같고요. 그래도 여기 빈 영화관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은 물론,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사진 촬영 체험도 마련됩니다. [최태우/물왕멀CCBL공동체 대표 : 백 투 스크린을 줄이면 BTS예요. 지역의 문화예술을 가지고 BTS가 되길 바라서 그렇게 이름 지었습니다.] 기술과 공간, 예술이 만난 이번 시도는 더 많은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꿈꾸며 내년 봄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지역

김제시, 근대 유산 품은 '마을 호텔' 조성

김제시, 근대 유산 품은 '마을 호텔' 조성

김제시가 관광 스타트업과 힘을 모아 죽산면에 '마을 호텔'을 만듭니다. 완주군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는 18년째 얼굴 없는 천사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시군소식, 최유선 기자입니다. 김제시는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일제강점기 근대 문화유산이 보존된 죽산면에 '마을 호텔'을 조성합니다. 2년 동안 통합 예약 플랫폼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1박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지연/김제시 관광진흥팀장 : 김제시는 관광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완주군 용진읍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올해 기탁된 쌀은 모두 600kg으로 지난 2008년부터 18년 동안 모두 1만 800kg이 전달됐습니다. [설선호/완주군 용진읍장 : 변함없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얼굴없는 천사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전하며 기탁자의 뜻을 소중히 담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습니다.] 남원시가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농 플랫폼 '농뷰'를 구축했습니다. 농뷰는 조사료 생산 관리와 농지이용 실태 조사 등을 디지털화한 플랫폼으로, 행정 업무 처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은희/남원시 스마트시티팀장 : 농업뿐만 아니라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대 적용해 가겠습니다.] 진안군 지역화폐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의 올해 판매액이 역대 가장 많은 2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안군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내년 발행 목표액을 23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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