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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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전북 피지컬 AI 테스트 베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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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쌓이는데...전주는 신축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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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몰려온 SRF...가는 곳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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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이도지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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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중도서관, 임신부 등에게 책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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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SRF 규제 위해 법령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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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원 10명 징계... 한승우 "사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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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출마 선언..."교육예산 5조 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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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승, "군민 주인 되는 진짜 완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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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국회의원, 새만금 기본계획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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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합회 "새만금 오픈 카지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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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IT산업협회, 2025년 기술교류회 진행
심층·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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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석탄 줄이고 송전효율 높여야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대안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원자력발전소에는대용량의 송전선로가 깔려 있는데최근 노후 원전의 운영을 중단하고,이 송전선로를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에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원자력 발전소.[CG] 각각 1GW가량의 발전 용량을 가진6기의 원전 가운데 논란이 되는 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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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은 수도권이 보는데...에너지도 '지산지소'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입니다.도내 곳곳에서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공장은 수도권에 지으면서,왜 지역에 희생을 강요하느냐는 겁니다.먼 거리에서 전기를 끌어오지 말고,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에 공장을 짓는,이른바 '지산지소' 전략으로에너지 공급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나오고 있습니다.강훈 기자..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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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류 선박 '침수' '기름 유출' 주의 필요
겨울철 기상 악화와 조업량 감소로 장기간 운항을 중단한 선박에서 침수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안 해양경찰서는 장기 계류중인 선박의 경우 선체 노후화나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연료유가 유출돼 해양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주들에게는 선박과 계류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연료유와 오염물질 등의 보관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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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중도서관, 임신부 등에게 책 배달 서비스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전주시 아중도서관이 내년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에게 책을 배달해 줍니다. 이 서비를 통해 배달한 책은 지난 2021년 552권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2천136권으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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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산림문화자산' 지정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산림청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는 1ha 규모로, 고려시대 이후 형성된 뒤로 지금까지 유지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생태와 경관, 역사 등의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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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산물 종합센터 새 건어 매장 운영
군산 수산물 종합센터 건어 매장이 시설 정비를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군산시는 지난 5월 기존 건어 매장을 철거하고 39억 원을 들여 위생과 편의성을 높인 건어 매장을 새로 지었습니다. 새 건어 매장에는 26개 점포가 입주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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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말연시 방범활동 강화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집중적인 방범 활동과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전북경찰청은 지역 축제와 송년회 등 모임으로 치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내일(22일)부터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범계획'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 1인 가구가 모여있는 지역과 금융기관, 지역축제장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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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전북 피지컬 AI 테스트 베드 거점"
JTV의 대담 프로그램 '클릭 이 사람'이 오늘 방송 1천 회를 맞았습니다. 천 번째 손님은 취임 반년을 맞은 김민석 국무총리였는데요. 국가 현안부터 전북의 역할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JTV의 장수 대담 프로그램 '클릭 이 사람'의 1천회 특집 방송, 대담의 주인공은 취임 반년을 맞은 김민석 국무총리였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 반년, 국정 운영이 불법 계엄에서 비롯된 위기를 지나 수습 단계에 들어섰지만 아직도 청산해야 할 일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비교적 나라가 아주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 싶으면서도 우리가 여전히 정리할 일이 많고...]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은 피지컬 AI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전북이 그 피지컬 AI의 일종의 생태계로, 앞으로 일종의 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의 국가 사업의로의 어떤 역할 분담을 맡게 되지 않습니까?] 최근 경주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총리가 주재하는 문화 관광 전략회의의 다음 개최지로 전주가 가진 도시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전주는) 경주 이후에 포스트 APEC으로 어디를 주요한 거점으로 다시 좀 떠오르게 할 건가 생각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이 난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정책과는 별도로 지역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혈육적인 연고는 없어도 전북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나중에 거처를 정해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김 총리는 전북 도민,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전북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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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남원시장 출마 선언...기본소득 지급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년 남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원종 전 행정관은 대표 공약으로 남원시민 1명 당 연 18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은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광한루를 무료로 개방해 문화 관광 도시 남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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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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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돼지 농장 화재...2억 2천여만 원 피해(화면)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임실군 신평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3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어미 돼지 120마리와 새끼 돼지 1천2백여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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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몰려온 SRF...가는 곳마다 '반발'
도내 곳곳에서 SRF, 고형연료제품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시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체는 안전하다고 설명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새 시설이 들어설 때마다 이런 갈등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부터 SRF 갈등의 원인과 제도적인 한계, 그리고 대안을 차례대로 짚어봅니다. 먼저, 최유선 기자입니다. 정읍시 영파동 인근 마을 곳곳에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바이오 SRF 발전소를 반대하는 내용입니다. 주민들은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지난 4월 공사가 시작된 뒤에야 알았다며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항의에 나섰습니다. [김종덕/정읍시 내오마을 통장 : 우리는 이거 들어온 줄도 몰랐죠. 사실은 그래서 내가 주민들 데리고 시청에 쫓아간 거예요.] 불안은 곧 불신이 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 발전소 주변에는 민가가 모여 있습니다. 발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로당에는 관련 업체 직원이 출입하면 신고하겠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SRF 사용 시설을 둘러싼 갈등은 전주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원전주와 천일제지가 SRF 사용 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주민 반발과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최병철/SRF 소각장 반대 주민 대책위원(지난 2023년) : 고형연료라고 해서 폐기물을 압축해서 만들어 태우는 건데 거기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다이옥신을 비롯해...] [CG] SRF는 폐기물로 만든 고형 연료로 이를 태워 전기나 증기 같은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원료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정읍은 폐목재를 이용하는 '바이오 SRF', 전주는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이 포함된 '일반 SRF'입니다.// 폐기물을 에너지로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한때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을 받았지만, 문제는 소각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는 겁니다. 업체와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합니다. [김민수/정읍 그린파워 대표 : 질소 산화물을 억제하는 방법, 먼지 줄이는 방법 이런 것들을 지금 최적으로 설계하고 있고, 운영도 투명하게 공개될 거거든요.] 하지만 주민들은 업체를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시정임/정읍시 망제동 : 아무리 좋은 필터를 가진 공장을 가동한다고 해도 안 좋은 물질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CG] 전북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고형연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용량만 91만 톤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습니다.// 이미 많은 SRF 사용 시설을 가동하는 가운데 새 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주민과 업체, 자치단체의 갈등이 되풀이되는 상황. 시설의 필요성은 물론 입지 선정과 허가 과정에 구조적 맹점은 없는지, 짚어볼 때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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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쌓이는데...전주는 신축 '호황'
모처럼 열린 전주의 아파트 분양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신규 아파트의 분양 결과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익산과 군산은 악성 미분양이 급증하며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시 송천동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모두 244가구 규모로 지어지는데, 최근 분양 결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이달 마감된 전국 분양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84㎡는 39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윤도현/분양업체 본부장 : 구도심 쪽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여서 아무래도 경쟁률이 조금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부동산 업계도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시공사가 중소 건설사인 데다 분양가도 3.3㎡에 1천700만 원으로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 : 전체적으로 전주 시내가 혁신은 10년이 넘었고 만성이나 에코나 신도시가 이제 7~8년 차, 다 5년이 넘었어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 심리는 높을 거라고...] 분양 시장이 활발한 전주와 달리 중소도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기준 전북지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1천521가구로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임미화/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 거점 도시로 투자하고 또, 거주해야 인구 감소로 인한 손실을 회피할 수 있다라고 보는 저변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주로의 쏠림이 있는 거고...] 여기에 전주지역의 아파트값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어, 지역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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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폭행 혐의 농장 관계자 입건
정읍에서 네팔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3명이 농장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읍경찰서는 어제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농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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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9~-5도...일교차 크게 벌어져
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쌀쌀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 9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영상 6도에서 9도로 오늘보다 다소 높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도로는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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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탄.탄피 무단 반출한 부사관 수사
한 부사관이 공포탄과 탄피 수십 발을 무단으로 반출해 보관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익산의 한 특수부대에서 근무하는 A상사가 사용하지 않은 공포탄 20여 발과 탄피 50여 발을 자택에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 16일 부대에 반납했습니다. 군은 A상사가 2년 8개월 이상 공포탄과 탄피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반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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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차량 3대 추돌...50대 운전자 다쳐
오늘 오후 2시쯤 군산시 옥산면 당북교차로 인근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한 대가 뒤집어져 50대 운전사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르던 차량과 충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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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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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천사는 바이러스' 공연
전주 '얼굴 없는 천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천사는 바이러스'가 오는 27일까지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이 작품은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25년 동안 1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남긴 '얼굴 없는 천사'의 정체를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연출한 창작극회는 얼굴 없는 천사의 미담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극 '노송동 엔젤'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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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과 멈춤 사이, 수묵의 언어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수묵의 현재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먹과 여백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사유와 감성이 고요한 울림을 전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하얀 종이를 가득 채운 검은 선과 점. 먹이 번지고 스며들며 농담의 깊이를 더할수록 또 하나의 세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과 삶에 대한 사유가 '수묵'이라는 언어로 응축됐습니다. [이철량/작가 :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사는 환경과 자기의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잖아요. 그림을 하나의 형상으로 정리해서 내 나름의 언어로 만들어볼까 하는...] 캔버스 위를 타고 흐른 먹의 자국. 검정에서 빛으로 옮겨가는 섬세한 먹의 농담이 쌓여가며 겹겹의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선과 여백, 번짐과 멈춤 사이 관람객은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과 마주합니다. [정미현/작가 : 음악의 감흥에 그런 메시지를 받아서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던 찰나의 빛이 났던 어떤 순간이 작업으로 드러나는...] 전통 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감각과 개성을 더한 수묵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잊혀져 가는 수묵의 가능성을 다시 불러내는 수묵대상 수상작 전시입니다. [박형식/청목미술관 이사장 : 수묵이라는 게 전주가 모체거든요. 과거로부터. 근데 너무나 수묵이 지금 없어지고 있어요. 그리는 분도 없고.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그래서 뭐 계기를 좀 만들자... ] 옅어지는 전통 속에서 다시금 수묵의 가치를 묻는 시간. 오랜 탐구 끝에 완성된 작가들의 조형적 세계가 고요한 먹빛으로 펼쳐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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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천 번의 만남...'클릭 이 사람'
JTV의 장수 대담 프로그램인 '클릭 이 사람'이 오는 일요일 방송 천 회를 맞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정치, 경제는 물론 문화와 스포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5년 시작된 대담 프로그램 '클릭 이 사람'. 지난 20년 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정·재계 인사와 문화·예술인, 스포츠 선수까지 전북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왔습니다. '클릭 이 사람'을 연출하고 진행해 온 유진수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이 오래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로 '편안함'을 꼽았습니다. [유진수/'클릭 이 사람' 진행·연출 :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출연자분도 나오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저도 대본을 보지 않고 서로 눈만 마주보고 진행하면서....] 긴 시간 이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유진수/'클릭 이 사람' 진행·연출 : 실컷 서울에 가서 녹화를 한 영상을 제가 지워먹었던 적이 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똑같은 방송을 다시 한번 녹화에 응해주셨던 이길여 총장님을 잊을 수가 없고...] 20년, 그리고 천 번의 만남. '클릭 이 사람'은 사람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담아내며 20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는 일요일 방송되는 천회 특집 '클릭 이 사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출연해 RE100 산단과 피지컬 AI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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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김학준.김민지 기자, 전북기자상 수상
2025 전북기자상 시상식이 오늘 전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현실과 중도 탈락 실태 등을 연속 보도한 JTV 전주방송의 김학준 기자가 기획부문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농아인협회의 비리 의혹을 연속 보도한 JTV 김민지 기자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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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가 예술이 되는 순간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북의 전략 산업인 탄소 소재가 예술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탄소가 품은 낯선 아름다움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소녀와 검은 개를 그린 두 그림. 같은 대상을 그렸지만 표현 방식과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일반적인 천 캔버스가 아닌 탄소 복합 캔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최은우/작가 : 프리프레그 탄소 섬유를 여러겹 겹쳐서 열과 압력으로 눌러서 만든 평면이고, 그 위에 아크릴로 인물과 장면을 그린 겁니다.] 좁은 기둥 위에 아슬아슬하게 선 검은 코끼리. 불안한 균형 속 하루하루를 버티는 현대인의 모습을 코끼리에 투영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작품은 겉보기엔 묵직해 보이지만 실제론 가볍습니다. [차건우/작가 : 입체에서 회화적인 표현이 좀 더 가미하면 어떨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마블링이라든지 아니면 흩뿌리기라든지...] 예술가들의 새로운 창작 매체가 된 탄소는 전통적인 아름다움도 담아냅니다. 검은 바탕과 잘 어우러진 자개는 고풍스러운 풍남문을 색다르게 연출합니다. [이을/작가 : 기존의 전통 재료에서 갖지 못했던 그런 강인하고 단단한, 그런 탄소 소재가 작업을 하기에 좀 새롭고도 흥미로웠습니다.] 낯선 재료와 마주한 예술가들은 지역 전략 산업인 탄소 소재를 연구하며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 전시의 마지막은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정원입니다. 겉보기엔 식물 같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진 탄소 섬유 작품인데요. 인공적인 소재를 통해 자연을 재현했습니다.] 산업에서 예술로 확장된 탄소의 새로운 가치. 여섯 명의 작가가 피워낸 36점의 작품은 팔복예술공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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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제성' 반전 카드 될까?
전북자치도가 전주 올림픽 유치 찬반을 묻는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가 특히 중요한 건 대회 실익을 판단할 근거인 경제성도 분석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은 중소도시의 한계라는 우려가 컸는데 서울까지 합류한 지금,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하계 올림픽의 기본계획을 위한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는 전북자치도. 용역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한 설문조사가 병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4일까지 국민 1천1백 명에게 올림픽 유치 인식을 묻는 것입니다. 국민적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건데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평가에서 핵심으로 꼽힙니다. [변한영 기자 : 이번 조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전주 올림픽 유치가 경제적으로도 타당한지를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대회로 인한 추가 세금 부담 의사 등을 물어 경제성을 따져보는 것입니다. 정부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것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후보도시 타이틀을 놓고 전북과 맞붙었던 서울의 경제성은 1.03. 지난 8월 전북자치도가 지방 연대도시 계획을 토대로 산출했던 경제성은 서울보다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서울과 경기장 사용 협의를 마치면서 경제성이 그전보다 어느 정도나 올라갈지 관심입니다. [유승민 / 전북도 올림픽 평가대응과장 : (각종 절차에) 활용되고 검토가 되고 그게 아무래도 영향을 미친다고 저희는 보고 있기 때문에 좋게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시작부터 지방 도시의 한계와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따라다녔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입증된다면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정부 지원의 당위성까지 얻어낼 수 있는 큰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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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시상식 열려
제29회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시상식이 오늘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문인과 미술, 국악, 연극 등 7개 부문에서 문인협회 김영 석정문화관장과 미술협회 신세자 서양화가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공로상에는 무용인 최윤형 씨와 시인 김영환 씨가 선정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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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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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이도지구' 정비
임실군이 노후한 주택이 밀집한 임실읍 이도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합니다. 남원시는 광역 소각장 인근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만듭니다. 시군소식, 송창용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국토교통부의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임실군은 임실읍 이도지구에 모두 215억 원을 들여 주택 정비와 함께 주차장과 체육 시설 등을 새로 짓습니다. [국연호/임실군 건설과장: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원시가 새로 짓는 광역 소각장의 폐열기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합니다. 에너지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181억 원이 투입돼 광역 소각장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지어지며, 스마트팜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 시설이 들어섭니다. [김지환/남원시 스마트농생명과 팀장: 소각 폐열 활용을 시작으로 미래 에너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정읍시가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승강장 55곳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일부 승강장이 개방형으로 만들어져 한파 속 시민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잇달아 추진됐습니다. 무주군이 오는 24일까지 서울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엽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30톤 가량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송창용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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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치매 환자에게 배회감지기 보급
완주군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합니다. 완주군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줄이기 위해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감지기 32대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회감지기는 보호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장치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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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가족센터 개관...가족.다문화.돌봄 공간
군산시 가족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가족센터는 82억 원이 투입돼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문화 가족 교류 공간과 상담실, 공동 육아 나눔터, 공동 부엌 등을 갖췄습니다. 군산시는 가족센터를 통해 저출생과 가족 해체, 다문화 가정 증가 등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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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 유치
익산시가 과기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조성하고, 전담 조직도 신설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과,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산업 분야로, 익산시는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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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행안부 특교세 38억 원 확보
전주시가 생활SOC 사업에 쓰일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주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완산 청소년시설 보수, 세병공원 야외무대 확장 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중천 관암 보행교와 안골노인복지관 기능 보강, 효자공원 시설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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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입장료 일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부안군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시설의 입장료 일부를 부안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제도를 실시합니다. 순창군이 구림 유아 종합학습분원을 지역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부안군이 내년부터 주요 관광시설에서 3천 원의 입장료를 받으면, 이 가운데 2천 원을 부안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유료 대상 시설은 영상테마파크와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줄포만 노을빛 정원입니다. [송정임 부안군 관광정책팀장 : 더 많은 관광객이 부안을 방문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주군이 주택과 건축 관련 전북자치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완주군은 농촌주택 개량사업과 빈집 재생사업, 공동주택 환경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창군이 전북자치도와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인 구림 유아 종합학습분원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기관은 토요 가족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로컬 체험 콘텐츠 발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남원 광한루원에 둥지를 튼 원앙 백여 마리가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원앙이 성춘향과 이도령의 소설 무대인 광한루원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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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용지면 축사 매입 위한 국비 확보
김제시가 용지면에 있는 축사를 매입하기 위한 국비 8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남원시는 천연물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합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과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용지 축사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가 국비 8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김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용지면에 있는 축사 27개소를 매입하고 철거할 계획입니다. [박경일/김제시 생태환경팀장 : 국비가 확보된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에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남원시가 오는 2027년까지 노암산업단지에 천연물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한 시설인 융합센터를 만듭니다. 남원시는 천연물 바이오 소재 융합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의 자원생물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공급 체계가 구축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철/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장 : 남원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가겠습니다.] 임실군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 산타축제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을 선보입니다. 임실군은 방문객의 이동 동선에 따라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 등을 배치해 다양한 음식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구성했습니다. 완주 생강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시설인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이 완주군 봉동읍에 문을 열었습니다. 완주 생강문화공간 시앙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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