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심층·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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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장밋빛'...근거는 '깜깜'
자치단체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오늘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든용역 보고서가 정작 도시의 주인인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깜깜이 관행'을 살펴봅니다.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중요한 자료지만, 장밋빛 수치만 부각되고산출 근거는 찾기 어렵습니다.심층취재, 최유선 기잡니다.한 해 천 오백만 관광객이 찾는전주 한옥마을.전주시는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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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9건은 '수의계약'...전문성 '뒷전'
자치단체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JTV는 지난 4년간 전북 14개 시군이 발주한타당성 조사 용역을 직접 분석했습니다.전체의 90% 가까이가수의계약으로 체결됐는데요.전문성을 따지지 않는 묻지마 수의계약이부실한 조사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나옵니다.심층취재, 최유선 기잡니다.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이경제적, 정책적으로 올바른지 따져..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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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남원 공공의료 현장 점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11명이 남원 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과 군의관을 포함한 100명 규모의 공공 의대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공공의대법은 사회적 합의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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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전북도 재정부담 늘려야"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전북자치도의 재정 부담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오은미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순창군이 선정됐지만 재정 부담 비율이 국비 40% 389억 원, 도비 18% 175억 원, 군비가 42% 409억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전북도가 18%만 부담한다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생색내기식 행정이라며 도비와 군비를 각각 30%씩 분담하는 방식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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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탈락 대학은?...경북은 '자체 글로컬'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에서 전북에서는 두 곳이 선정됐죠. 탈락한 대학들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경상북도의 경우, 자체 예산을 들여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의 대학생 수는 9만 8천여 명. [트랜스] 10년 전보다 24% 줄었습니다. 전국 평균 감소율 20%보다 더 큰 폭입니다.// 정부는 대학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해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최대 1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최유선 기자: 전북에선 최종 선정된 27개 모델 가운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연합, 전북대 단 두 곳만 지정됐습니다.] 군산대, 전주대-호원대 연합, 우석대-군장대 연합 등은 도전장을 냈지만 탈락했습니다. 특히, 전주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내 갈등까지 겪으며 대체 사업을 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정훈/전주대 중국어중국학과 교수 (지난 9월) : 국가 사업을 법인의 무책임한 자세로 걷어찬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 학교의 문제이자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는 공모에 떨어진 대학들을 위해 '경북형 글로컬 대학'을 마련했습니다. AI 등 경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3개 대학에 4년간 2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전북자치도도 선정되지 않은 대학 10여 곳에 글로컬 대학 예산 일부를 활용해 4년간 250억 원을 지원합니다. [김호식/전북자치도 교육협력과장 : 비글로컬 대학에도 골고루 예산이 지원돼서 글로컬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글로컬 대학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거죠.] 하지만 수혜 대학이 많다 보니 한 대학이 실질적으로 받는 지원은 4년간 평균 20억 원 수준에 머뭅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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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 농작물 피해, 농업재해 인정
가을 장마 때문에 피해를 본 농가에 복구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에서 피해를 입은 벼와 가을배추, 논콩 재배지 9천1백여 헥타르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 재해로 잠정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정부도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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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압류 물품 공매...2억 7천만 원 징수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캠코의 공매 플랫폼인 온비드를 활용해 도내 시군 합동 압류 물품 전자 공매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288점이 낙찰됐으며, 자진 납부액을 포함해 2억 7천7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이번 공매에서 응찰 건수는 2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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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형 쇼핑몰 단전 피해자 지원
최근 전주 에코시티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발생한 단전 사태와 관련해 전주시가 입점 업주를 지원합니다. 전주시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대출을 알선하고, 손해배상 소송 등 법률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한전 측과 협의해 단전 유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에코시티의 한 쇼핑몰에서는 건물주가 석 달 동안 2억 9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내지 못 하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입점해 있던 점포 30여 곳이 철수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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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역 '패총 80여 곳' 학술조사 착수
군산의 고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군산시는 지난해 4월 유적 발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 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오는 2030년까지 군산에 있는 80여 개 패총에 대해 단계적으로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 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첫 조사 대상지로 청동기부터 삼국시대 유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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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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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산율 0.81명, 10년 만에 '반등'
지난 10년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던 전북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의 출생아는 모두 6천780명으로 1년 전보다 158명이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해 전보다 0.03명 증가했습니다. 혼인건수도 지난해 6천300여 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5천300여 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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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산악사고의 20% 가을철 집중 (화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2천여 건 가운데 400여 건이 9월과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산악 사고 대부분이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는 등 개인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등산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음주 산행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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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캄 프린스그룹 이자 7억 원 지급
전북은행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에 지급한 이자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만든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였습니다. 전북은행은 또,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후이원 그룹과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거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국내 은행에서 '검은 돈'이 세탁됐는지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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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논콩 갈아엎어
지난달 많은 비로 피해를 입은 김제의 논콩 재배 농가들이 애써 기른 콩을 갈아엎었습니다. 농민들은 김제의 피해 면적이 4천 헥타르가 넘는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논 위를 달리는 네 대의 트랙터. 농민들이 애지중지 길러온 논콩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트랜스) 지난달 잦은 비에 논이 물에 잠겼고, 습기에 약한 콩들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 [서창배/논콩 재배 농민: 거의 한 달 내내 비가 내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콩들이 다 썩어가고 곰팡이 슬고 또 제대로 영글지도 않고...] 농민들은 수확을 앞두고 자주무늬병과 말라비틀어지는 미라병 등의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강훈 기자: 제대로 자란 논콩이라면 이렇게 무성하게 달려 있어야 하지만, 침수 피해를 입은 콩들은 몇 개가 달려 있지도 않고 키도 작습니다.] (트랜스) 올해 기준 김제시 논콩 재배 면적은 7,200ha. 지난해 5,800ha에서 24%나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논콩을 전략 작물로 지정하며 재배 농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이 가운데 4,000ha가 넘는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밝음/김제시 농민회 정책실장: 조건을 갖추었다면 마땅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구하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주장이다.] 김제시는 다음달 6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형민/김제시 식량산업팀장: 농식품부의 지침에 따라서 11월 6일까지 논콩에 대한 추가 피해 접수를 실시하고, 자반병이나 꼬투리 마름 증상에 따라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금액이 기준치를 넘지 못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농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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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어 시비까지...쫓겨나는 기념물
전주 덕진공원에서 법조인 동상을 철거했던 전주시가 이번엔 신석정 선생 등 지역 대표 문인들의 시비까지 공원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어디서든 덕진호수와 연꽃을 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게 전주시의 설명인데, 지역 문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차장 구석에 큼지막한 비석들이 천막에 가려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전북 출신의 대표 시인 신석정과 백양촌, 이철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40년 전, 시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주 덕진공원에 세운 시비입니다. 그런데 전주시가 덕진공원을 정비한다며 지난 6월 시비를 철거해 옮겨놓은 겁니다. 문인단체는 전주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문화 자산을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철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현조/전주문인협회 회장: 굉장히 황당했고요. 특히 원로 시인들께서는 굉장히 역정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얼마든지 협의가 가능했을 텐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30년 가까이 덕진공원을 지켰던 가인 김병로와 최대교, 김홍섭 등 전북 출신 법조 삼성의 동상도 철거됐습니다. 쫓겨나듯 공원을 떠난 동상은 영문도 모른 채 만성동의 한 도시공원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데다 접근성도 떨어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태성섭/전주시 덕진동: 덕진공원에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잖아요. 그럼 역사적으로 그런 양반들을 갔다가 모셔놔야죠. 그걸 파서 어디로 가져갔는지 내버렸는지...] 전주시는 호수공원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공원을 재정비하다보니 조형물 이전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연꽃이나 호수가 보일 수 있게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거였는데 공원에 대한 문화 공간으로서 더 확대하기 위해서 하게 됐습니다.] 전주천 버드나무 무단 벌목 사태로 불통 행정이라는 꼬리표를 단 전주시가 이젠 문화도시의 위상을 스스로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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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징계에 항의' 학부모, 공개 사과
흡연을 한 학생을 징계 처분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협박성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됐던 학부모가 공개 사과했습니다. 학부모는 사과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금연을 지도하고 있으니 선처를 부탁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거친 발언을 하게 됐다며, 해당 교사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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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0~6도...일교차 10도 안팎
전북은 오늘 전주의 낮 기온이 7.6도에 머무는 등 올 가을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맑겠지만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도가량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무주와 장수 등 산간지역은 0도까지 떨어지고, 전주도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동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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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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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도시 분산 개최 '무리수'...재검토 전망
전북자치도의 전주올림픽 분산 개최 계획이 수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압축적인 경기장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북자치도의 계획처럼 7개 도시로 분산 개최해 성공한 사례가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7개 도시까지 연대한 전례는 없었고 대부분 3~4개 지역으로 분산됐다며 전북의 계획은 다소 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의 분산 개최 계획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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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석산에 제1전망대 개장...복합문화공간 조성
화강암을 채굴하는 익산 황등석산에 채석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80미터 높이의 수직 절벽 위에 들어선 미디어 전망 카페에서는 황등석산의 과거 채굴 장면과 복원 과정, 미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등아트앤컬처는 내년까지 반대편 절벽 위에 전시장과 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제2전망대를 조성하고, 두 전망대를 둘레길로 연결해 황등석산을 지역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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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문화공간, 윤범모 전 관장 강연 개최
다음 달 13일에 전주 JB 문화공간에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의 강연과 토크쇼가 열립니다. 1부 강연에서는 '한국미술의 특징, 과연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본질을 살펴보고, 2부 토크쇼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의 인연 등 윤범모 평론가의 인생 여정을 돌아봅니다. JB 문화공간은 이번 강연과 토크쇼에 참여할 80명을 누리집을 통해 모집합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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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곳곳에서 축제 열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도내 곳곳은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들이 열려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용포를 입은 요리사가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듭니다. 한 그릇의 비빔밥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는 설레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박주영/전주시 평화동 : 30~40분 정도 기다렸고 너무 밥 해주시는게 모양이 예술이고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을 주제로 한 축제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이장미/전주시 반월동 : 근처에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비빔밥 퍼포먼스 해서 그거 보고, 지금은 잠깐 (음식을) 먹고 있어요.] 선선한 가을을 만끽하는 나들이객과 축구 경기 등 행사가 어우러지면서 경기장 주변은 축제 기간 내내 북적였습니다. [김정애/ 전주새마을부녀회 : 어제 축구 경기도 있어가지고 겸사겸사 하니까 사람이 좀 많았어요. (경기) 끝나고 나서 오셔가지고 여기서 음식 같은거 사서 드시고...] 익산에서는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한창입니다. 노란색과 붉은색 국화가 공원을 가득 메워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 찬 공원에는 가을을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였지만 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은 꽃과 함께 서로를 사진에 담아냅니다. [신선익, 민정자/익산시 신동 : (국화)꽃 하면 가을이죠. 그리고 여기는 오래 전부터 했지만 너무너무 잘해놓고 보기 좋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도 구경 많이 (하고), 여기서 놀고 하니까...]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화려한 꽃으로 수놓은 축제 속에서 도내 곳곳이 가을 정취로 물들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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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지켜낸 안의.손홍록 영정 봉안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선비들인 안의와 손홍록 선생의 영정이 오늘(일) 정읍시 칠보면에 봉안됐습니다. 또, 정읍시립박물관에는 안의와 손홍록 선생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겨 지켜낸 정읍 출신 안의와 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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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에 담긴 품격...'청화백자전'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도자기는 음식을 담는 생활용품을 넘어 미적 감각은 물론, 신분까지 드러내는 예술품이었습니다. 조선의 왕실은 백자에 푸른 빛의 그림을 그린 '청화백자'를 사용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왕실의 청화백자 다섯 점이 정읍에서 선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단단한 백자 사이 사이에 구멍을 뚫어 완벽하게 표현된 모란무늬. 정교한 투각 기법이 화려한 장식미를 극대화합니다. 도자기 어깨에 푸른색 안료를 얹어 화사함을 더합니다. 커다란 백자를 휘감듯 그려진 역동적인 푸른 용. 섬세하게 표현된 비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웅장한 멋을 냅니다. 용 문양과 고유의 푸른 빛은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일반에서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재료의 희소성이라든지, 안료에 보여지는 그 푸른 빛의 그러한 상징적인 측면들이 당시 아마 왕실에서도 이렇게 통제를 하면서까지 제작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왕실의 청화백자 다섯점이 정읍에 왔습니다. 왕의 상징인 용과 명예를 상징하는 모란, 장수를 뜻하는 영지 등을 그려 넣어 왕조의 존속을 기원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푸름 하면 고려청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조선시대에 이어 고려의 미적 감각을 살펴보는 고려청자 특별전도 함께 열립니다.] 은은한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는 청화백자와 또 다른 푸른 빛을 내뿜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그 시대에 상직적인 푸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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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스타 2025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막
전주의 대표 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가 오는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방문객들은 전주페스타에서 축하무대 '함께 가을'과 함께 뮤지컬, K-POP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개막식인 오늘은 홀로그램쇼와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해 노을과 스컬,하하 등 인기 가수의 공연도 마련돼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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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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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아이 낳으면 최대 1천만 원 지원"
부안군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생아 한 명에게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무주군은 자체 기본소득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군 소식, 변한영 기자가 전합니다. 부안군이 내년부터 산후조리비와 산모 건강 관리비 등 출생아 한 명에게 지원하는 금액을 최대 1천만 원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또, 태아보험 지원 사업을 도입해 민간 태아 보험료를 월 10만 원씩 최대 1년 10개월 동안 지원합니다. [권익현 / 부안군수 : 모자 보건사업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부안형 태아 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무주군이 자체 기본소득사업을 추진합니다. 무주군은 전담팀을 구성해 군민 의견 수렴과 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협의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황인홍 / 무주군수 : 소득과 자산, 노동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군민이라면 누구나 균등하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남원 교룡산 국민관광단지에 월남참전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제막식에는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박준회 / 월남전참전회 남원시지회장 : 그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임실군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인 임실 펫 투어를 선보였습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을 반려동물과 함께 둘러보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진행된 데 이어 오는 31일에도 예정돼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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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지 확대 촉구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읍시는 월영습지로 가는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진안군에 이어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이 정부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인 만큼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정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정읍시와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월영습지로 가는 국가생태탐방로를 만들기로 협약했습니다. 두 기관은 죽림마을에서 월영습지까지의 옛길을 길이 1킬로미터, 폭 2미터로 새롭게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은덕/정읍시 환경정책팀장 : 앞으로 조성될 탐방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월영습지의 아름다움을 사계절 내내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남원시는 남원의료원, 마음사랑병원과 함께 협진체계를 만들어 정서적 안정과 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미주/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과장 :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를 통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진안군의 숙박시설 '홍삼빌'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펫 프랜들리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진안군은 홍삼빌이, 워케이션 센터와 함께 마이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어 관광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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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의 성지 군산...연수원 유치 도전장
소방청이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연수원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군산은 1945년, 대형 폭발사고로 의용소방대원 9명이 순직한 아픔을 갖고 있는 곳인데요. 군산시가 연수원 유치를 통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산불이 난 정읍의 한 야산. 불이 인근 마을로 번질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이 주민을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를 도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전국적으로 10만여 명에 이르는 의용소방대원은 화재와 감염병 등 각종 사회적 재난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훈련 시설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1천5백억 원을 투입해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의용소방대 연수원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제안한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한층 더 증대될 것이고, 그러므로 말미암아 우리 국민도 의용소방대에 거는 기대, 그리고 고마움도(커질 것이고)...] 군산에선 1945년 경마장에서 화재를 진압중이던 의용소방대원 9명이 갑작스런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의용소방대원들에겐 마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유우종/연수원 건립 민간협의회장 :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은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10만 대한민국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민간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의 연수원을 지으려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막대한 예산도 확보해야 합니다. 군산시는 연수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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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함파우 유원지에 '지방정원' 조성
남원시가 함파우 유원지에 꽃과 숲이 어우러진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제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시군소식, 김학준 기자입니다. 남원시가 노암동 함파우 유원지에 68억 원을 들여 11ha 규모의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올해 말까지 벚나무와 홍매화 등 꽃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함파우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이용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전병준/남원시 도시디자인팀: 함파우 지방정원을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남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제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김제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시범 학교로 선정된 덕암중.고, 덕암정보고 김제중.고, 김제중앙학교에서 캠페인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읍시가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 등 17개 업체가 참여했고, 일자리를 원하는 600여 명이 구직활동을 벌였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모든 분들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우리 시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임실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국화꽃과 구절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임실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1만 2천 송이의 국화꽃.구절초와 핑크뮬리 등 가을 꽃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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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YMCA 100주년 기념 '평화센터' 개방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전주 YMCA가 본관을 '평화센터'로 새단장하고 시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합니다. 평화센터에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돌봄 센터와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1925년에 설립된 전주 YMCA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사회단체로 내일(2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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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흥공원-중앙체육공원 연결 보행로 개통
익산 신흥공원과 중앙 체육공원을 연결하는 274미터 길이의 보행교가 개통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불편을 겪지 않고도 보행교를 통해 수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신흥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익산시는 보행교 개통에 맞춰, 내일 개막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중앙 체육공원과 신흥공원 두 곳에서 확대 개최합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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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생활체육관 준공...피구.탁구장 갖춰
피구장과 탁구장을 갖춘 임실 생활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완주군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펫티켓 교육을 진행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생활체육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임실읍 종합경기장 부지에 59억 원을 들여 조성된 생활체육관은 피구장 1면과 8대 규모의 탁구장,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췄습니다. [김영채/임실군 체육진흥팀 :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가꾸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완주군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펫티켓 교육을 실시합니다. 도내 수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이번 주말 용진을 시작으로 봉동과 이서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남원의 밤을 밝히는 피오리움 야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에서 시작됩니다 K-할로윈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밴드 공연과 마술, DJ 파티 등 다양한 야간 공연이 펼쳐집니다. [진종흔/남원시 관광진흥팀장 : 남원 피오리움에 오시면 남원 도심의 야간문화를 색다른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안군이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농업인 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합니다. 조사 항목은 환경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영농정착기술교육 등 3개 과정으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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