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통합 효과 극대화... 지금이 '골든타임'

통합 효과 극대화... 지금이 '골든타임'

전북자치도와 전주의 정치권이 전주-완주 통합에 승부수를 띄운 건 지금이 통합의 최적기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대광법 개정과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는 건데요 여기에 1백 개가 넘는 상생사업이 추진되고 막대한 재정 지원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3년 무산된 이후 11년 만에 다시 추진된 4번째 통합 시도. 1년 반 넘게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북자치도와 전주 정치권이 통합에 힘을 쏟는 것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먼저, 통합시로 도시 가치를 높여 올림픽 유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대광법 개정으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통합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이번을 통합의 적기로 꼽고 있는 것입니다. /// [김관영 / 도지사 (어제) : 비수도권 거점 특례시 지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정책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지금이 실현 가능한 결정적인 시점입니다.] 통합 이후 완주의 청사진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CG) 우선 완주군민이 받는 농업과 교육, 복지 등의 혜택은 최소 12년 동안 유지되거나 늘어납니다. 완주에는 통합시청사와 의회청사가 들어서고, 전주시 주요 출연기관도 이전하게 됩니다. 완주에 공공택지를 개발할 때 군민에게 우선 청약권을 주는 등 모두 105개 상생안이 추진됩니다./// 모두 1조 5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자치도와 전주 정치권은 정부에 청주-청원 통합 당시보다 파격적인 1조 원의 인센티브를 건의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 국회의원 (어제) : 제가 임명이 된다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통합의 주관 부서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이처럼 4번째 통합 시도에서는 무엇보다 골든타임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고 통합의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완주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하루 332mm 폭우... '비상인력' 4배 늘렸다

하루 332mm 폭우... '비상인력' 4배 늘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순창에는 하루 동안 무려 3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뻔했지만, 인명 피해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비상 인력을 지난해보다 4배로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최유선 기잡니다. 순식간에 하천이 범람하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거센 물살 속에 주민들이 소방대원의 부축을 받아 하나둘 빠져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신고가 들어오기도 전에 마을 주민 9명을 구조했습니다. [김성철 / 진안 마령119안전센터 소방장 : 물이 이제 계속 불어나는 상황이라, 언제 또 더 많이 불어날지 몰라서. 시민들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순창에는 지난 17일 시간당 최고 75mm, 하루에 332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순창군은 마을 이장 등을 중심으로 수시로 현장 상황을 파악했고 하천 범람에 대비해 마을 주민 50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이순덕 / 순창군 풍산면 (지난 18일): 물이 역류돼서 펑펑펑 쏟아져 버려요. (물이) 차오르니까 우리도 무서워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또, 상습 침수 구역을 순찰하던 경찰은 관광지와 인근 마을로 향하는 진입로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최환석 / 순창 동계파출소장: 마을 이장님들에게 전화통화를 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통행 제한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군산에 시간당 130mm가 넘는 극한 호우를 겪은 뒤 대응 체계가 강화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트랜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하루 최대 1,6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올해는 4배 넘게 늘어난 6,980명이 비상사태에 대비해 근무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17만여 개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524곳을 미리 살폈습니다. 쏟아지는 극한 호우를 막을 수는 없지만, 현장 대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전북 현대, 포항에 3-2 역전승, 18경기 무패

전북 현대, 포항에 3-2 역전승, 18경기 무패

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포항스틸러스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전북현대는 어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이승우와 티아고에 이어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북은 14승 6무 2패로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2위인 대전과 12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 (JTV 전주방송)

지역

임실에서 전국 학생사격대회 개막

임실에서 전국 학생사격대회 개막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배출한 임실에서 전국 학생 사격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완주에서는 매장 유산을 조사하기 위한 정밀 지표조사가 시작됩니다. 시군소식, 송창용 기잡니다. 임실에 있는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 사격대회가 열립니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에서 천7백여 명이 참가해,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트랩 등의 종목에서 경쟁을 펼칩니다. [오지형 / 임실군 체육진흥팀장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지속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완주군이 문화유산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지는 삼례읍과 봉동읍, 용진읍, 이서면 등 4개 읍면 지역입니다. [임혜환 / 완주군 문화역사과 주무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군민들의 토지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고창군과 LH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하기로 협약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터미널을 짓고, LH는 임대 아파트 21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심덕섭 / 고창군수 청년과 신혼 부부를 위한 고품격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새로운 복합문화터미널과 연계해 도시의 활력을 높여가겠습니다.] 진안군이 지난해 9월 진안 읍내에 개장한 로컬푸드 진안점이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로컬푸드 진안점은 지역의 350여 개 농가가 납품하는 990여 가지의 농축산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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