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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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태워도 '제외'...SRF 관리 사각지대
SRF는 전국적으로14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에너지도 얻는효율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문제는 관리 체계입니다.품질 기준은 낮고,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사례도 적지 않습니다.심층 취재, 최유선 기자입니다.SRF는 쉽게 말해'고체 상태의 쓰레기 연료'입니다.골칫거리인 폐기물을 처리하면서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경제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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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배제된 SRF 허가, 반복되는 갈등
SRF 시설에 관한 심층보도이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폐기물을 연료로 쓰는 SRF 발전시설을둘러싼 갈등이 도내 곳곳에서 불거지고있는데요허가가 난 뒤에야 발전소 건립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고지자체는 사업자와 주민들의 눈치만보고 있습니다.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SRF 시설이 주민들의 생활 반경 안에들어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지자체의 허가가 있기..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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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 국가산단 예타 통과...면적 대폭 줄어
국내 최초로 완주군 봉동읍에 추진되고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027년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2029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타 과정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당초 계획했던 면적인 165만 제곱미터보다 대폭 줄어든 63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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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평가 새 기준 적용
전북자치도가 내년부터 새 기준으로 공기업과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를 실시합니다. 우선 행정안전부의 제안 모델을 평가 지표로 대폭 반영하고, 채용이나 인사 비리,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관에는 최하 등급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성을 이유로 경영 평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을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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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2~3명 감축
내년 도내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명씩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학교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2명에서 3명을 줄입니다. 한 교실에서 두 개 이상의 학년을 가르치는 복식 학급 편성 기준도 1개 학년 3명 이하, 2개 학년 5명 이하로 낮췄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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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가 책임 법제화 추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안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사회적 참사로 규정하고,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피해 구제 재원에 대해서도 사업자뿐만 아니라 국가도 재정적 납부 의무를 지도록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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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 이번 주말 정읍.부안.고창 방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번 주말 전북을 방문합니다. 조국 대표와 지도부는 오는 27일 정읍 샘고을시장과 부안 상설시장, 고창 지역 카페를 잇따라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발전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광주와 전남으로 이동해 3박 4일 동안 호남지역 7개 자치단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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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 군산소방서에 '구조버스' 도입
전북도소방본부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군산소방서에 구조 버스를 배치했습니다. 구조버스에는 소방차와 드론에서 전송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화재현장 대기질 측정 장비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또 수난·산악 구조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장시간 활동 시 구조 대원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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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5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전주시가 올해 노후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전주시는 105개 단지에 모두 26억 원을 들여 누수 예방 공사와 균열 보수 근로자 휴게시설 도배, 가구 구입 등의 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경비원 등 근로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됐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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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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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수거 트럭 치여 70대 여성 숨져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정읍시 수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여성이 음식물 수거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트럭 앞쪽으로 지나가던 이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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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짓는다더니...여전히 '맨땅'
남원시가 9년 전 매각한 공유 부지가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호텔을 짓는다는 말에 수의계약으로 땅을 팔았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겁니다. 땅을 판 뒤에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지도 않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량한 들판 곳곳에 퇴비가 쌓여 있고, 갈대만 무성합니다. 옛 운봉 축산고등학교가 있던 이곳은 축구장 3개가 넘는 규모의 부지입니다. 남원시는 2016년, 이 부지를 한 화장품 제조 회사에 팔았습니다. 호텔과 체험시설을 갖춘 '지리산 헬스 뷰티 타운'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공사는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남원시는 사업자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합니다. [남원시 관계자(음성 변조) : 중간에 하다가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관광 숙박업도 자체적으로 해지 요청을 하고 해 가지고...] 수의계약을 통해 사실상 특혜를 주고도 남원시는 실제 호텔을 짓는지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매각 6년이 지난 2022년에서야 공문 한 장 보낸게 전부입니다. [소태수/남원시의원 : 주기적으로 관심있게 체크를 하면서 행정절차라든지, 과태료 부과라든지 좀 제기를 했더라면 사업이 또 진행이 됐을는지 모르는데 그냥 방치된 상황이다 보니...]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공유 부지를 매각할때 '10년 동안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는데 올해가 9년째. 내년이면 10년이 지나 사업자가 다른 용도로 부지를 활용해도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남원시는 매각 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부지 환수 가능성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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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 심리지수 110.4..전달 보다 하락
고물가와 고환율 여파로 소비 심리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10.4로 한 달 전보다 1.9p 떨어졌습니다. 전북은 향후 경기와 생활 형편, 취업 기회 전망 같은 주요 지표에서 낙폭이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농축산 수산물과 석유류 같은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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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축제 나들이객 '북적'... 5곳 한파주의보
성탄절인 오늘 임실 산타 축제 현장은 성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성당과 교회에서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렸는데요 기온은 크게 떨어져 5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쏜살같이 내려가는 눈썰매에 몸을 실은 아이들, 짜릿한 속도감에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오래 만에 타보는 눈썰매에 얼굴에는 함박웃음입니다. [김동구 충남 아산시 : 아이들이 눈썰매장을 제일 좋아해서요 지금 몇 번 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많이 타고 있습니다.] 산타와 루돌프 사슴 행렬이 성탄 분위기를 한껏 띄웁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와 빙어 잡기도 산타 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구관 광주광역시 :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기는 했는데 눈썰매장하고 이런 빙어 잡기 체험하고 체험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전주 한옥마을도 가족, 친구와 함께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현정은 전주시 덕진구 : 크리스마스라서 많은 분들이 나와 가지고 되게 활기찬 분위기여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오늘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5개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낮에도 영하 3도에서 0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해안과 정읍, 순창에는 내일 오전까지 3~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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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서민 물가 '압박'
환율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480원을 돌파하며 고환율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수입 먹거리 가격도 올라 장바구니 물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대형마트. 간식으로 인기 좋은 바나나와 망고 같은 과일들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가격 탓에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송보라.정연준/전주시 우아동 : 국산도 그렇고 수입산도 그렇고 둘 다 너무 물가가 전체적으로 올랐다라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사고 있어요.] [CG 1] 바나나의 소매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31%나 상승했고, 망고와 파인애플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트랜스 자막) 외국산 소고기와 고등어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훌쩍 뛰었습니다.// 지난달 수입 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2.6% 올라,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1천470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고환율 여파가 지속하면서 수입 물가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이달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730원으로 7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결국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상진/전주상공회의소 기획사업본부 :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부담이 되면서 지역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전북 기업들은 소비 위축과 함께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같은 고환율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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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육용오리 농장 AI H5형 항원 검출
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고창군 부안면의 한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내일 정오까지 도내 축산 차량에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도내에서는 지난 15일 남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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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점검 피하려고?...식재료 '빼돌리기'(대체)
위생 점검을 앞두고 있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돌연 낡은 조리도구와 식재료를 외부로 옮겼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물품들을 아예 치워버린 겁니다. 휴게소 측은 내부 정비라고 해명했지만 입점업체들은 위생 점검때마다 같은 일이 반복돼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농기계가 보관돼 있는 비닐하우스입니다. 맨 흙이 드러난 바닥 위에 파를 다듬고 난 부산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위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곳에 후라이팬과 냄비같은 조리 도구는 물론 식재료까지 보관돼 있습니다. 모두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위생 점검을 앞두고 휴게소 운영업체가 지적 받을 만한 물품들을 빼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음성 변조) : 물건 있는 거 다 빼다가 창고에다 가득가득 쟁여 놓고...] 일부 조리도구와 식재료는 화물차에 실어 휴게소 밖으로 빼냈다가 점검이 끝나면 다시 들여왔습니다. 부피가 큰 대형 냉장고는 마치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사용 중지 스티커를 붙여 점검을 피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신선 제품들이 상해서 버리는 일까지 벌어졌다는게 입점업체의 설명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음성 변조) : 벌써 밖에서 이틀 사흘된 거면은 못 팔잖아요. 고기도 들고 야채 같은 게 들었으니까.] 휴게소 운영업체는 위생점검과는 무관하게 시설 개선 과정에서 폐기할 물품을 잠시 따로 보관했을 뿐이고, 하우스에 둔 물품들은 실제 폐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 (음성 변조) : 생각하기에 의해서 나름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점검 시기에 맞춰서 모든걸 개보수 검사를 하고...] 하지만 입점 업체들은 이런 일이 위생 점검 때마다 관행처럼 반복돼 왔다고 말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업체(음성 변조) : 검열(위생 점검) 올 때마다 그래요. 우리뿐만 아니라.] 휴게소 위생 점검 때마다 벌어진다는 물품 빼돌리기 꼼수에 과연 위생점검 자체를 믿을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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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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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새 사령탑에 정정용 감독 선임
프로 축구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에 김천 상무를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정 감독은 지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김천 상무를 K리그2 우승과 승격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정 감독은 내년 1월 스페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6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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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레전드, 김성한 전 감독 전북 명예 홍보대사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전북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김성한 전 감독의 인지도를 활용해 전북을 알리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도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군산 출신인 김성한 전 감독은 해태타이거즈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기아타이거즈 감독과 옛 군산상고 감독 등을 역임하며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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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원연합회, 빛나는 도서관 출판기념회
전북인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빛나는 도서관' 출판기념회가 오늘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전북자치도문화연합회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인물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향토 문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전북의 맥, 전북 사람 3'에는 배첩과 옹기, 자수, 농악 등 전북의 생활 문화와 전통 현장이 14명의 인물을 통해 담겼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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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천사는 바이러스' 공연
전주 '얼굴 없는 천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천사는 바이러스'가 오는 27일까지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이 작품은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25년 동안 1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남긴 '얼굴 없는 천사'의 정체를 둘러싸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연출한 창작극회는 얼굴 없는 천사의 미담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극 '노송동 엔젤'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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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과 멈춤 사이, 수묵의 언어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수묵의 현재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먹과 여백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사유와 감성이 고요한 울림을 전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하얀 종이를 가득 채운 검은 선과 점. 먹이 번지고 스며들며 농담의 깊이를 더할수록 또 하나의 세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과 삶에 대한 사유가 '수묵'이라는 언어로 응축됐습니다. [이철량/작가 :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사는 환경과 자기의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잖아요. 그림을 하나의 형상으로 정리해서 내 나름의 언어로 만들어볼까 하는...] 캔버스 위를 타고 흐른 먹의 자국. 검정에서 빛으로 옮겨가는 섬세한 먹의 농담이 쌓여가며 겹겹의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선과 여백, 번짐과 멈춤 사이 관람객은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과 마주합니다. [정미현/작가 : 음악의 감흥에 그런 메시지를 받아서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던 찰나의 빛이 났던 어떤 순간이 작업으로 드러나는...] 전통 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감각과 개성을 더한 수묵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잊혀져 가는 수묵의 가능성을 다시 불러내는 수묵대상 수상작 전시입니다. [박형식/청목미술관 이사장 : 수묵이라는 게 전주가 모체거든요. 과거로부터. 근데 너무나 수묵이 지금 없어지고 있어요. 그리는 분도 없고.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그래서 뭐 계기를 좀 만들자... ] 옅어지는 전통 속에서 다시금 수묵의 가치를 묻는 시간. 오랜 탐구 끝에 완성된 작가들의 조형적 세계가 고요한 먹빛으로 펼쳐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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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천 번의 만남...'클릭 이 사람'
JTV의 장수 대담 프로그램인 '클릭 이 사람'이 오는 일요일 방송 천 회를 맞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정치, 경제는 물론 문화와 스포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5년 시작된 대담 프로그램 '클릭 이 사람'. 지난 20년 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정·재계 인사와 문화·예술인, 스포츠 선수까지 전북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왔습니다. '클릭 이 사람'을 연출하고 진행해 온 유진수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이 오래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로 '편안함'을 꼽았습니다. [유진수/'클릭 이 사람' 진행·연출 :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출연자분도 나오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저도 대본을 보지 않고 서로 눈만 마주보고 진행하면서....] 긴 시간 이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유진수/'클릭 이 사람' 진행·연출 : 실컷 서울에 가서 녹화를 한 영상을 제가 지워먹었던 적이 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똑같은 방송을 다시 한번 녹화에 응해주셨던 이길여 총장님을 잊을 수가 없고...] 20년, 그리고 천 번의 만남. '클릭 이 사람'은 사람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담아내며 20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오는 일요일 방송되는 천회 특집 '클릭 이 사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출연해 RE100 산단과 피지컬 AI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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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김학준.김민지 기자, 전북기자상 수상
2025 전북기자상 시상식이 오늘 전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현실과 중도 탈락 실태 등을 연속 보도한 JTV 전주방송의 김학준 기자가 기획부문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농아인협회의 비리 의혹을 연속 보도한 JTV 김민지 기자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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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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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창마켓' 매출액 22억 원 돌파
고창군의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창마켓의 올해 매출액이 22억 원을 넘겼습니다. 남원시는 한자와 일본어로 작성된 예전 토지대장을 한글로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송창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창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의 올해 매출액이 22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고창군은 홈페이지 개편과 전용 앱 운영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내년에는 냉장·냉동 배송 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재숙/고창군 고창마켓사업팀장: 직영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을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원시가 한자와 일본어로 작성돼 활용이 어려웠던 예전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토지대장 29만 장이 전면 한글화되면서, 소유권 분쟁이나 조상 땅 찾기 등 각종 토지행정 업무의 정확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주/남원시 민원과장 구 토지대장의 한글화로 누구나 토지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수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02년 평가 제도 시행 이후 처음 거둔 성과로, 이번 평가 기준 전북자치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1등급입니다. 임실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과 중복 혜택을 강화한 특별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합니다. 산타축제 현장 기부자에게는 임실N치즈피자를 추가 증정하고, 온라인과 재기부자에게도 치즈 꾸러미와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송창용 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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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쌍화차의 주 재료인 지황은 정읍이 대표적인 생산지인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정읍 고유의 지황 농법이 국가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고창군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했습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정읍 쌍화차의 주 재료인 지황의 고유한 재배 방식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선정됐습니다. 지황은 심사에서 볏짚을 활용한 종자 소독과 땅심을 회복하기 위한 윤작 농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헌준/정읍시 기술보급과장 : 전통 농법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지역 경제와 연계해 산업적 가치까지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고창지역 국가 유공자 지원과 맞춤형 보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회관이 고창읍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창 출신 독립 유공자는 모두 116명으로 고창군은 보훈 정책 확대와 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지역 주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배우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상징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제 벽골제 생태 농경원에 방치돼 있던 웅덩이가 생태 습지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이곳은 멸종 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수달 등의 서식이 확인된 지역으로 앞으로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현진/김제시 환경과 주무관 :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계속 힘써 나가겠습니다.] 남원시 이백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장애 구조를 적용해 만든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 헬스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JTV NEWS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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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정주활력센터 조성 '첫 삽'
임실군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정주활력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남원시가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임실읍 이도리에 영화관과 식당, 목욕당 등을 갖춘 정주활력센터를 짓습니다. 이번 사업은 347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임실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동 인구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욱/임실군 도시재생팀장 :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과 미래 세대가 다시 찾는 임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남원시가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합니다. 남원시는 내년도 예산을 6억 원으로 늘리고 병원 동행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하는 한편, 식사 지원 등 새로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권혜정/남원시 통합돌봄과장 :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하여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정읍시가 선박엔진 부품을 만드는 기업인 캐스코와 제3일반산업단지 공장 증설을 위한 271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캐스코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21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기정서/정읍시 미래산업과장 : 앞으로도 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는 경제 활성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장수군이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천108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등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재정 여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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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이도지구' 정비
임실군이 노후한 주택이 밀집한 임실읍 이도지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합니다. 남원시는 광역 소각장 인근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만듭니다. 시군소식, 송창용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국토교통부의 노후 주거지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임실군은 임실읍 이도지구에 모두 215억 원을 들여 주택 정비와 함께 주차장과 체육 시설 등을 새로 짓습니다. [국연호/임실군 건설과장: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원시가 새로 짓는 광역 소각장의 폐열기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합니다. 에너지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181억 원이 투입돼 광역 소각장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지어지며, 스마트팜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 시설이 들어섭니다. [김지환/남원시 스마트농생명과 팀장: 소각 폐열 활용을 시작으로 미래 에너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정읍시가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승강장 55곳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일부 승강장이 개방형으로 만들어져 한파 속 시민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잇달아 추진됐습니다. 무주군이 오는 24일까지 서울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엽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30톤 가량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송창용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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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치매 환자에게 배회감지기 보급
완주군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합니다. 완주군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줄이기 위해 손목시계 형태의 배회감지기 32대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회감지기는 보호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장치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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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가족센터 개관...가족.다문화.돌봄 공간
군산시 가족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가족센터는 82억 원이 투입돼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문화 가족 교류 공간과 상담실, 공동 육아 나눔터, 공동 부엌 등을 갖췄습니다. 군산시는 가족센터를 통해 저출생과 가족 해체, 다문화 가정 증가 등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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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 유치
익산시가 과기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가상융합산업 지원 센터를 조성하고, 전담 조직도 신설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과,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산업 분야로, 익산시는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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