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청자의견

현장 다시보기 보고 감동받아서 들어왔습니다.
작성자 : 우경우 작성일 : 2012.04.28 15:43 조회 : 2484
저는 전주사람도 아니고 타지역 사람인데 토렌토로 한국민영방송대상 우수상 수상작이길래 무심코 봤는데

대단하십니다. 근데 이걸 대단하다고 하는 제가 웃기고 세상이 웃깁니다. 이거 페이크 다큐 아니죠?........휴...

보는 스스로가 답답하고 화가 나는데 정작 이걸 만들고 영상 밖의 수많은 현실과 마주하는 제작진들의 마음을

어떠할지 간접적으로나마 상상해봅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의 행정들이 더 지역적 틀안에 갇혀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가 나면서도 기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걸 보고 같이 화를 낼 수 있다는 마음도 드니까요.

오히려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이 오히려 진취적이고 상식적으로 보입니다.

행정의 불합리와 비상식에 반발하는 기자들의 모습에 오히려 그나마 견제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단순히 어떤 공무원이나 행정에 대해 거악의 설정보다도 이런 사안에 대해서 미디어가 기록하고
그 사회 구성원이 그 사안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정보를 모두가 쉽게 접하고 쉽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현장 다시보기 도 한 몫을 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투표로 세상에 한표를 던지는 것도 소중하지만 이렇게 평소에 내가 속한 사회의 사안과 현상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느끼고, 그것을 전달하시는 미디어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써 더더욱 사회의 상황에 관심을 갖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방송 잘봤습니다! 힘내십시오! 언론의 자유를 지지합니다!








ps..전주방송 홈페이지도 좋네요. 개인정보 수집을 안한다니..참 좋습니다. 이게 정상이고 합리적인 거죠.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