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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뉴스를 보고 열받네요
작성자 : 채화수 작성일 : 2012.03.02 13:58 조회 : 3012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뉴스를 보고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어제 어린이집 근무시간이 7시 30분인데 그전에 문을 닫았다고 보도를 하셧죠??

어떻게 그렇게 포커스를 맞추고 언론이란 곳에서 보도를 하시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 할수 가 없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보육교직원으로 근무하는 선생님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따로 저희애들 봐주는 사람없이 애둘 데리고 다니며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합니다.

근데 너무 현실성 없게 보도를 하셨는데요.. 좀 더 취재를 하시고 보도를 하셨어아죠

그날 그날 아이들이 하원하는 시간은 다 다릅니다.

당직 선생님도 계시구요.. 그 마지막 아이가 어느 시간이 될때까지 선생님은 남아서 아이를 돌봅니다.

아이들이 다 가고 없는데도 오후 7시 30분 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된다는 건가요??

근로자 법으로는 근로자 시간은 8시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영유아법으로는 7시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2시간입니다.

그럼 교사들은 어느 법에따라야 하는 걸가요??

보도한 기자분이나 피디님께서 현장에 와서 단 하루라도 근무를 해보시고 그런보도를 하세요

기자분이나 피디님들께서는 근무시간이 얼마가 되든 월급이 많으시겠죠

그리고 수당도 있고 인센도 있겠지요

저희는 근로자법 8시간 근무를 넘어서 행사가 있으면 퇴근시간이고 뭐고 근무를 합니다.

그러고 월급은 고작 100만원이 좀 넘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점심시간도 따로 없고 밥 먹다가도 애들 뒤처리 해줘야되고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보도 하시는 분은 그러게 식사도 안하시겠지요

어린이집 교사는 애만보는 보모가 아닙니다.

기자 피디님보다 더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포커스를 그렇게 맞추고 보도를 하시면 정말 화나고 열받습니다.

일하시는 엄마를 그렇게 인터뷰 하셨는데요 .. 일하는 엄마가 늦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집에 계시면서 마실 나왔다고 더 바달라시는 어머님도 계시구요.

연락없이 오후 8시 넘게 애를 데릴러 오지 않는 

어머님들도 있습니다.

그런엄마들을 다 상대하며 애들  보는게 보육 교직원들입니다.

유치원에서 나는 사고들도 어린이집으로 매도 하는 것도 정말 열받습니다.

자세히 상세히 취재하고 보도 하십시요

보도하신분들은 집에서 얼마나 애들을 보육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봉에 근무시간12시간에 10번 잘하다가 1번 실수하면 아주 죽일교사들이 되는게 우리네 현실입니다.

그런건 왜 몰라주시고 그렇게 보도하시는지 정말 이해할수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과 글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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