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폭우 속 아찔한 순간…'살신성인' 희생

2020-08-12

공유하기

폭우 속 아찔한 순간…'살신성인' 희생

엄청난 이번 호우 피해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아찔한 순간에도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한 우리 이웃들 때문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시간당 5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 8일, 완주군 소양면 저수지에서 흙탕물이 거센 속도로 둑을 넘어 범람합니다. 폭우에도 제방이 붕괴되지 않은 이유는 하루 전 한 마을 주민이 둑 위로 대형 방수포를 깔았기 때문입니다. 방수포 덕분에 토사가 유실되지 않았던 겁니다. [임성호/완주군 분토마을 이장: (제방이 무너지면) 주택가가 한 번에 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수포를 씌웠습니다.)] 같은 날 장수군에선 맨 먼저 제방 붕괴를 목격한 주민이 도망가지 않고 대피방송을 해 주민 수백 명을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이창현/제방 붕괴 최초 목격자: (제방이) 거의 3분의 2 이상 무너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막 흥분돼서 마을 이장님한테 연락을 취해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고 (방송하고)...] 김대근 소방관은 지난 8일 남원 섬진강에서 급류에 휩쓸려가는 주민 2명을 발견했습니다. 가슴까지 차오른 물살을 헤치고 150m를 헤엄친 끝에 주민 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김대근/남원소방서 금지119안전센터장: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제가 개인 장구를 다 갖고 휴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김종은/구조자: 은인이라고 봐야죠 진짜로. 술 한 상자 갖고 찾아가서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간 택시 안에서 3시간 넘게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한 경찰관도 있습니다. [김종혁/남원경찰서 대산지구대: 차 안에 물이 차고 있고 시간이 지체되면 물이 다 차오르면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네에서 빌린 배척으로 유리를 깨서 (구조했습니다.)] 생사가 오가는 급박한 순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 이들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았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