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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기는 생명줄'...사용법 모르면 무용지물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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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기는 생명줄'...사용법 모르면 무용지물

완강기는 불이 났을 때 건물 높은 곳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한 피난기구입니다.

웬만한 건물엔 설치돼 있는데, 정작 사용법을 몰라 위기의 순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어떻게 쓰는 건지 알려드립니다.

지난달 광주의 한 모텔에 30대 남성이
불을 질렀습니다.

2명이 숨지고 31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다쳤습니다.

여성 투숙객 1명은 4층 창문에서 뛰어내리
기도 했습니다.

건물엔 법령에 맞게 완강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쓴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면 전환]

[현장음 : "여기 있네요."]

[건물 관계자]
"(이거 어떻게 쓰는지는 잘 아세요?) 잘 몰라요. 있는 건 아는데, 어떻게 쓰는지는..."

3층 이상 모든 공공건물에 설치하도록 한
완강기, 정작 사용법을 몰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강기는 연결고리와 속도조절기, 그리고 안전띠 한 쌍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오정현 / 기자]
"몸무게를 버텨주는 속도조절기를 연결고리를 사용해 지지대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안전띠 한 쪽을 건물 밖으로 던져주면 일단 탈출 준비를 끝난 겁니다. 일반 건물 3층 높이 정도 되는데요.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나머지 안전띠를 가슴에 걸고 꽉 조여줍
니다.

건물을 마주한 자세로 뛰어내리면 되는데,
양손으로 벽을 살짝 밀면서 내려오면 얼굴
을 부딪히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백광일 / 전북 119안전체험관 교관]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알고보면 상당히 쉽습니다. 구성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숙지한 후에 사용하면 가장 안전한 피난기구입니다."

완강기가 설치된 위치와 쓰는 법을 정확히
알아두면 생사를 다투는 위기의 순간 안전
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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