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공장 보수 작업 과정에서 폭발이 난 건데,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온몸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플라스틱 물질을 만드는
군산 SH에너지화학 공장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 공장 생산동 건물 3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아
건물 자체의 피해는 적었습니다.
[공장 관계자]
전혀 못 느꼈어요. 소방차가 와서 좀 (상황이) 힘든가보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
부탄가스가 불에 태우면 한 번 뻥 터지잖아요. 터지고 끝난 거예요. 더 화재로 옮겨지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노동자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헬기로 병원까지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스티로폼 원료를 혼합하는 탱크 옆에서
공장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
용접하다가 폭발 사고가 났다고 본인이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전신 화상 입으셔서 입고 있는 옷이 다 녹아내렸더라고요.
이 공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협력업체에 맡겨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의 혼합탱크도
내부를 비우고 가동을 멈춘 상태였지만,
근처에서 폭발이 나면서
탱크 안에 화학물질이 남아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산시 관계자]
그 안에 어떤 물질이 있으니까 폭발이 됐을텐데 그게 왜 거기 들어가 있는지 조차도 회사에서는 아직 판단이 안 선다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화학 물질과 관련이 있는지,
화학 물질 관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