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산책을 하던 여성에게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은
3시간 만에 붙잡혔는데,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천변 산책로.
어젯밤 10시쯤, 한 여성이 이곳에서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떤 여학생이 떨면서... 남자애가 돌로 뒤통수를 쳐서. 누가 대신 신고를 해준 것 같아요.
여성에게 둔기를 휘두른 건
23살 남성 A씨.
A씨는 옷 속에 둔기를 숨긴 채
여성을 따라갔습니다.
[주혜인 기자]
남성은 인적이 드물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곳 계단에서 여성을 둔기로 때린 뒤 휴대전화와 모자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여성은 머리를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출혈은 없었네요. 머리 붓고 말아서 경찰 조사한 다음에 그냥 직접 가신다고 해서...
경찰은 CCTV로 이동 경로를 추적해
달아난 지 3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생활비 때문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한달수/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한 달 전에 집을 나온 뒤 생활비가 떨어지고 돈이 궁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