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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선박 관리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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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선박 관리

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5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구멍난 선박 관리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주혜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사고 당일, 김 양식장으로 향한 배는 모두 다섯 척. [트랜스 수퍼] 양식장에 정박해두는 9.77톤급 어선, 이른바 '모선' 한 척과 선원들이 타고 일을 하는 0.5톤급 양식장 관리선 두 척, 뗏목처럼 생겨 장비 등을 담아두는 김 채취 관리선 두 척입니다.// 모선에는 선박 위치와 입출항 정보를 의무적으로 해경에 보내는 위치발신장치 '브이패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을 포함해 지난 7월 말부터 꺼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리선은 소형인 탓에 설치 의무가 없어 위치발신장치도 없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작업을 하거나 뭍에서 양식장을 오가도 전혀 알 수 없고, 사고가 나면 대처도 힘든 겁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관리선에) 브이패스가 없고 아무 것도 없으니까. 전화기가 있으면 통화라도 해서 (확인) 하는데 전화기도 안 갖고 다니고... 더욱이 관리선은 지자체에 등록조차 안 된 채 운행된 선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해진 승선 인원도 없었습니다. 등록된 배라면 승선 정원은 2명 남짓. 하지만 정원을 넘겨 5명씩 탄 상태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원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에서는 낚시배와 레저기구를 탈 때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사고가 난 양식장 관리선이나 고기잡이 배 같은 다른 종류의 어선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고기잡이 배를 타고 낚시를 했다. 구명조끼를 안 입고요? (단속에) 안 걸리죠. 고기잡이 배 잖아요. 지난 1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은 구명조끼와 구조용 튜브 등을 갖추고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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