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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다하지 못해"...정부 차원 첫 사과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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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다하지 못해"...정부 차원 첫 사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집단 암 환자가 발생한 익산 장점마을 사태에 대해 주민과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주민들은 뒤늦은 사과에 아쉬워하는 한편, 이제라도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이 암 발생과 관련 있다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역대 정부를 대신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엄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역대 정부가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역대 정부를 대신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엄중히 사과드립니다. "주민들이 여러 차례 지자체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주민들 요구는 너무 늦게 수용됐다"며, 관계기관이 전국의 공장, 소각장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시설을 신속히 조사하고피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관계 법령과 절차도 조속히 개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건강 영향 조사의 제도적 틀도 바꿔야 합니다. 지금까지처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실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민들은 뒤늦은 사과에 아쉬움을 내비칩니다. [손평숙/익산 장점마을 주민] 늦죠. 지금 죽을 분들 다 죽고 주민들 (나이가) 다 지금 70, 80이에요.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늦은 감이 많죠. 보상을 위한 법정 소송과 남아있는 주민들의 건강,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까지. 산더미처럼 쌓인 숙제들을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재철/익산 장점마을 대책위원장] 지금 소송 문제, 연초박에 연관된 문제 이 풀리지 않는 대한민국의 수수께끼를 만들어내는 이 KT&G에 대해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그 문제를 풀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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