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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브이, 향로산 '백지화'...평지에 설치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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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태권브이랜드.

지난해 전주방송의 보도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반대 의견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1년 만에 무주군이 산 정상에 조성하는
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권브비의 규모도 축소해서 무주읍내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420미터의 무주 향로산 정상,

여기에 72억 원을 투입해
8층 높이인 33미터의 태권브이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환경파괴와 불투명한 사업성을 이유로
반대주장이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무주군은 문제점을 인정해 지난해
9월 사업의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c: 황인홍, 무주군수 (지난해 9월)
"대외적인 여론 수렴과 사업 효과에 대한 검증 과정을 좀 더 면밀하게 하지 못한 결과로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 무주군은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구한 결과, 향로산 설치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권브이의 규모도 33미터에서 30미터
이하로 줄이고 전망대 기능은 없애서
단순 조형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부지로는 무주 IC 만남의 광장,
전통테마파크 부지 등을 검토해
9월 안에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영길, 무주군 관광진흥과
"당초 향로산에서 추진하던 사업은 제외하고 9월 중 IC 만남의 광장 등 사업 예정지 입지조건 설명 및 태권브이랜드 조성
관련해 공청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평지에 태권브이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환경파괴 문제는 피하게됐지만,
관광자원으로서의 타당성과 부근 자원과의
연계방안 등이 과제로 남게됐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정윤성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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