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1년 부도난 김제의 온천시설
주변에는 김제시가 수십억 원을 들여
개설한 도로가 있습니다.
온천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지금까지 거의 유령도로로 방치돼
있습니다.
온천시설 때문에 지어놓은 하수처리시설도
무용지물로 전락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지난 2001년 부도난 뒤 방치되고 있는
온천시설 주변 도로입니다.
온천시설을 둘러싸고 900여 미터의 도로가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제시가 온천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천시설 개장에 맞춰 24억 원을 들여
개설한 것입니다.
하지만, 대낮인데도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인적도 거의 끊겼습니다.
인터뷰: 부근 주민 (01:02:13-22)
"어쩌다가 필요한 사람 동네 사람들 오고
가끔 오지. 쓰는데 많이는 사용은 안 해"
당시, 김제시는 온천시설에서 나오는
하수를 처리한다며 진입로 옆에
펌프장까지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도 온천시설이 가동을
멈추자, 얼마 써보지도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김제시 관계자
" (온천시설의 하수를) 펌프장에서 하수
처리장으로 이송하는 펌프장입니다. 거기는 이제 운영을 안 하죠"
민간투자로 조성된 온천시설뿐만 아니라,
도로와 공공시설까지도 20년 가까이
무용지물이 돼버린 것입니다.
인터뷰: 김제시 관계자
(00:01:28-35)
"농사 지면서 농민들이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역할밖에 못하죠"
실패한 민간투자사업의 그림자가
자치단체에도 지우기 힘든
흔적을 남겨놓았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