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전염병이
바로 '낭충봉아 부패병'입니다.
병에 걸린 애벌레는 그대로 썩어버릴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이 전염병에 저항력이
강한 새 토종벌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빈 벌통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벌통은 모두 썩어버렸습니다.
2009년 낭충봉아 부패병이 발생해
2년 만에 토종벌의 75%가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농촌진흥청이 낭충봉아 부패병에 저항력이
강한 새 품종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낭충봉아 부패병이 발생한
10개 지역에서 수집한 토종벌을
지속적으로 교배한 결과,
(cg)저항력과 번식력이 뛰어난 토종벌 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새 토종벌 품종은 높은 생존율과
생산력을 입증했습니다. (cg)
인터뷰:최용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00:05:16-25)
"지금 저희들이 실험실 여기서 했을 때는
75% 정도 생존율을 보였고요 현장에 나갔을 때는 93% 정도의 생존율까지 확인했습니다."
새로 개발한 품종을 농가에 보급한 결과,
뛰어난 현장적응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박배진, 부안군 변산면
(00:06:34-38, 00:06:50-54)
"그 벌은 병이 오긴 와도 안 번져. 그래서 그 벌 덕분에 이렇게라도 벌 농사가 되죠"
국립농업과학원은 새 토종벌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이 품종을 활용한
농업의 융.복합 산업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