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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물 쓰레기 대란...시민 불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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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또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일주일 가까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이
아수라장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통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렸지만
이미 가득찼고,
통 주변엔 봉지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씩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갔는데,
지난 주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수거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영철 / 아파트 주민:
"지금 이것 봐요.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를) 실고 왔는데 버릴 데가 없어서, 내가 세 군데 다녔는데 버릴 때가 없어요. 양심상 버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끌고 다니고 있어요."]

김장철이라 쓰다 남은 배추와 무 등
부피가 큰 채소까지 더해져,
쓰레기 처리장은 난리 속입니다.

[아파트 주민:
"(김장철이라) 더 난리죠. 들여놓을 데도 없었어요, 지금 묶어서 내놨어요. 난 가져간 줄 알았는데.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저쪽에서 이쪽으로 못 오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못 가고 그래요."]

전주에서 또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빚어진 것은,
음식물 쓰레기처리장 운영업체 노조의
부분파업에다 김장철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분파업은 해결됐지만, 이번에는
덕진구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에서
노사갈등이 생겨,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수거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보통 하루에 250톤에서 300톤 사이에 처리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처리장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360톤까지 처리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적체가 워낙에 많다 보니까..."]

전주시는 이번 주 김장이 마무리되면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쓰레기 대란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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