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업에서 비닐은 빼놓을 수 없는
농자재 인데,
농사가 끝나고 나면
막대한 양의 폐비닐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고구마 농사가 끝난 밭에서 폐비닐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면적이 3만 제곱미터, 이곳에서 3톤 이상의 폐비닐이 나옵니다.
INT 이경내/ 고구마 재배 농민
제가 농사 짓는 게 한 20만 평 농사를 짓고요 비닐이 한 1천 개 정도 들어가는데 금액으로 따지면 4천 만원 대 된단말입니다.
폐비닐 수거를 전업으로 하는 이재수씨가 이런 방식으로 걷어들이는 폐기물은 1년에
2천톤 가량.
INT 이재수/영농 폐비닐 수거업 대표
10월달 11월 달에는 겨울에 쟁기질을 해 놔야 되기 때문에 바쁩니다. 그래서 눈코 뜰새 없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cg 전라북도의 경우 폐비닐 수거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out
문제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폐비닐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cg 전국적으로 전체 영농 폐비닐의 19%가 불법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out
사정이 이런데도 도내 14개 시군에 편성된 폐비닐 수거 예산은 모두 19억원으로 수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시군 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거 보상금도 1kg에 80원 수준에 머물면서 적극 수거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재수/영농 폐비닐 수거업 대표
인건비가 상승하는 이유로 경쟁력이 안 맞고 운영하기 힘드니까 (수거 업체수가) 줄고 있습니다.
방치되거나 불법 폐기되는 영농 폐비닐이 없도록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굽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