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교육현장은 일년 내내
혼란스러움이 이어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개학이
한 달 이상 연기됐고, 등교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학력저하 우려 속에 사교육에 의존한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대구발 코로나바이러스 1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학교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전국적으로 개학이 한 달 이상 늦춰진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지만
학교나 학생 모두 제대로된 준비가 없어
혼란이 커졌습니다.
우려했던 학력결손은
학기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대 피해자인 고3 수험생을 위해
수능시험이 한 달가량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int) 권혁선(전주고 교사)
:출결 등이 엄격하게 이뤄지지않다보니까 온라인 수업기간이되면 학생들이 자동적으로 게을러지는 현상들이 있었고 그게 부분적인 학력저하 현상으로 나타난 건 사실이다..
지난 1년간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학사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상급 학교에 진학한
1학년 새내기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int) 최수빈(전북대 1학년)
:1년 동안 학교를 다섯 번 정도밖에 나오지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동기들 얼굴도 잘 모르고 MT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어서 1학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많이 누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온라인수업이 부실하다는 비판 속에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환불요구가
거셌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대학들은 2학기 등록금의 10%를 장학금 형태로 감면해줬습니다.
1년 가까이 코로나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은 아직까지 정착되지 않았고
생활지도 문제도 여전한 상황.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INT) 천호성(전주교대 교수)
:온라인하에서 아이들에게 모든 것들을 맡겨두기 때문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학부모랄지 다른 시스템적인 접근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활안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봅니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경제적 격차에 의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 측면이 있어
이에대한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