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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24.6...전주 60년 만에 최강 한파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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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냉동고에 들어앉은 듯, 북극발 한파에 하늘도 땅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진안은
영하 24.6도까지 떨어져, 기상 관측 이래
전북에서 세 번째로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전주는 영하 16.5도로 60년 만에 가장
추웠습니다.///

군산과 고창, 순창도
역대 최저 기온을 줄줄이 갈아치웠을 만큼
기록적인 한파가 불어닥친 하루였습니다.

먼저, 주혜인 기자입니다.

진안의 한 농촌마을.

처마엔 어른 팔뚝만 한 고드름이 맺히고,

꽁꽁 언 탓에 수도꼭지는 아무리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표영이/진안군 부귀면]
얼마나 추운가 싶어서 (물을) 떠 놓았더니 그게 얼어 버렸어요. 그렇게 춥더라고 우리 주방이.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전주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돌을 던져도 금 하나
생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창삼순/전주시 덕진동]
춥죠. 걸어 다닐 때도. 너무나 미끄러워요 길이. 그래서 가다가 돌아오는 중이에요. 눈 없는 데로 가려고.

최강 한파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직원들도 한파를 견디기 쉽지 않은데
완주군은 임시 진료소는 단축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혜영//전주 덕진선별진료소
지금 보시면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잖아요. 발도 시리고 손가락도 시리고 밖에서 계속 있어야 하니까 정말 너무 춥거든요.

오늘 진안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영하 24.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후
1991년과 1994년 장수의 영하 25.8도와
25.7도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기온입니다.

[주혜인 기자]
전주는 오늘 기온이 영하 16.5도까지 떨어지면서 1961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트랜스 수퍼]
군산은 영하 16.8도, 고창 영하 17도,
순창은 영하 21.5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

기록적인 한파에 14개 시군에는
동시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1999년 한파특보를 도입한 뒤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대륙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만들어진 통로를 따라 북쪽에 찬 공기들이 남하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수요일부터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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