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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8년째 중단...갈등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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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주택으로 지어진
한 아파트에서 8년째 노인복지관 운영이
중단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전주시가 인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모악산 인근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른바 노인복지주택으로
지난 2013년 노인복지관 건립을
조건으로 완공돼 430여 가구가
입주해 있습니다.

하지만 5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노인복지관은 적자를 이유로
겨우 넉 달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나만호/입주민
"그 당시에 요가를 했었고 또 라인댄스도 했었는데 운동이 없어지니까 어떤 희망도 없고 어디 나가서 돌아다닐 수 없는 상태가
돼있어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건설업체가 노인복지관
폐지 신고를 하자 전주시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건설업체가 부도나면서 경매에
넘겨졌지만 지금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전주시가 노인복지관 폐지를
승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이유로 전주시가 노인복지관을
인수해 운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남서/아파트 입주자 대표
"전주시에서 하루 빨리 인수해서 전주 남부권 주민들이 복지문화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주시민을 위해서 전주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전주시는 노인복지관 이용 인구를
따져본 뒤 인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어떤 어르신들 숫자라든가 이런 이용률에 대해서 뭔가 좀 파악이 돼야할 거 같아요, 앞으로 진행이 되려면."

수십억 원을 들여 지은
노인복지관이 8년째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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