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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하더니"...청년몰, 잇따라 폐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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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하더니"...청년몰, 잇따라 폐점

한때 유행처럼 번지던 전통시장
청년몰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겹친 탓도 있지만
부족한 콘텐츠와 자치단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가 지적되고 있는데요,

청년몰만의 특성을 살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전주 신중앙시장에 조성된
청년몰입니다.

청년 상인들이
음식점 등 10곳의 점포를 열었지만
지금은 텅 빈 채 흔적만 남았습니다.

3년 만에 폐업하고 모두 떠난 겁니다.

<싱크> 인근 상인
"2년도 넘었어요. 하나하나 나가다가...사람이 없으니까 없어. (또) 젊은 애들이 쉬고 뭐 어쩌고 해버리니까."

같은 공모를 통해 4년 전
전주 서부시장에 문을 연 청년몰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점포 17곳 가운데 1곳만 남았다가
배달 중심으로 바꾸면서
다시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김민우/전주 서부시장 청년몰 대표
"배달 업종으로 변경을 해서 조금 더 고객님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끔 전환을 시도했고, 그런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던 전북의 청년몰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해 군산과 완주 등
시군마다 폐점하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업종이 먹거리에 치우치는 등 다양하지
못한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청년몰 조성 뒤 자치단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백대훈/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일정하게 지원이 가능한데 지자체 선호도별로나 지자체 정책별로 지원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까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고 일관성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청년에게는 창업의 기회를 주고
전통시장에는 젊은 고객을 유치해
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에 맞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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