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지반이 내려앉고 벽 여기저기에
금이 생겨도 2년 넘게 고치지 못하는
2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주인과 익산시가
원인과 배상 범위를 두고 맞서면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건물 주인은 다가오는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면도로와 맞닿아 있는
익산시 평화동의 2층짜리 건물입니다.
건물 바닥과 지반 사이에 두 뼘가량의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건물 안 벽에는 어른 손이 들어갈 정도의 금이 생겼습니다.
천장과 벽 사이도 갈라져 큰 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된 지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소병윤 건물주 :
물이 들어가잖아요. 말랐다 줄었다 하니까 집이 자꾸 가라앉아요.
그러니까 미쳐 버리겠어요.]
건물 주인의 신고를 받은 익산시는
지난해 2월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건물 앞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에서
새는 물과 지하수에 의해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건물 앞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에서
새는 물과 지하수에 의해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물주는 이를 근거로
익산시에 지반 보강 공사는 물론
건물 균열 등에 대한 보수 공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는 지반 보강 공사만
해주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상수도관 누수가 지반 침하에만 영향을 줬다며,
건물주는 이를 근거로
익산시에 지반 보강 공사는 물론
건물 균열 등에 대한 보수 공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는 지반 보강 공사만
해주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상수도관 누수가 지반 침하에만 영향을 줬다며,
건물 균열 등에 대한 보수 공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익산시 담당자 :
지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안전진단 결과가 나온 것이죠.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익산시 담당자 :
지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안전진단 결과가 나온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배상공제가 들어가 있으니까 피해자가 산정을 하면 되거든요.]
결국 익산시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소송을 시작한 건물 주인.
소송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가운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종옥 건물주 :
장마가 지면은 모든 물이 지하로 들어가는데 지하에 들어가 있으면 물이, 집이 견뎌 나겠어요?
결국 익산시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소송을 시작한 건물 주인.
소송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가운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입니다.
[김종옥 건물주 :
장마가 지면은 모든 물이 지하로 들어가는데 지하에 들어가 있으면 물이, 집이 견뎌 나겠어요?
위험하지 그래서 걱정이지.]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