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부족해
자동차 공장들이 휴업을 하는 등
새 차 생산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고차 시장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새 차가 줄어들자
중고차 매물도 크게 부족해진데다
가격까지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25만 6천2백여 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부족으로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등
자동차 완성차 업체 모두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화면전환>
중고차 시장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전주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중고차로 가득 찼던 주차장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2천7백 대까지 주차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30%나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지난 2009년 문은 연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새 차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중고차
매물도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병국/중고차 딜러
"(신차) 출고가 돼야 그러면 중고차 갖고 있는 분들이 우리한테 팔고 그 다음 신차 구입하고 계속 차례로 돌아가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고 거의 중단됐다고 보시면 돼요."]
매물이 줄자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10%가량 올랐는데
1톤 화물차처럼 인기가 많은 차량은
새 차 가격과 맞먹을 정돕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최기운/전북 신자동차 매매조합 이사장
"40년, 50년 이렇게 이 업을 유지해오면서 이런 현상은 처음 겪고 있는 현상이고 굉장히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
여기에 대기업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앞두면서 중고차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