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사유지를 둘러싸고
토지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주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재원 마련 계획도 없다며
처음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는데요,
전주시는 예산 마련 방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7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전주시가 사기로 한 도시공원은
모두 15곳입니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만
9.44제곱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전주시는 이 가운데 2제곱킬로미터를
지난해부터 5년 동안 1,450억 원을
들여 우선 사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산 사유지는
0.11제곱킬로미터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주의 도시공원 토지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주시가 자신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개발 가능성이 높은
토지만 헐값에 사려고 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1,450억 원 말고는 땅을 사들일
재원 마련 계획이 없다며
사유 재산 보호를 위해 공원에서
해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진영/전주시 장기미집행 토지주 대책위원장
"실제로 매입에 필요한 예산은 3조가, 3조가 넘습니다. 한 해 전주시 예산보다 많은 돈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겁니까."]
전주시는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예산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대현/전주시 공원녹지과장
"정부에서도 토지 보상에 대한 50%의 지원을 저희들이 지금 다각적으로 요구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방채가 지금 현재 70% 지원이 되고 있는데 70%를 100% 지원해줄 것을..."]
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도시공원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