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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못 모여도"...훈훈한 설 명절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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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 첫 날, 잘 보내셨습니까.

코로나19로 3년째 가족들이 모두
모이지 못해 무척 아쉬움이 컸는데요,

그럼에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끼리 정을 나누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차례상에
술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올해도 온 가족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차례를 마치자 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눕니다.

[너희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하는 일
잘 되길 바란다.]

멀리 있는 가족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영상통화로 달랩니다.

[오빠, 백 살까지 살아. 새해 복 많이
받고.]

[박정자/완주군 고산면:
재밌는 덕담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앞으로 좋은 계획 세우면서 서로가 이야기 하면서 맛있게 먹고 재밌게 지내다 가야죠 이제.]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도심 공원묘지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스럽게 싸온 음식을 차려놓고
묵념을 올립니다.

방역수칙 탓에 숫자가 많이 줄었지만
조상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한미숙/전주시 경원동:
집에서 차례를 지내지는 못 하고 일찍 오느라고 그냥 먼저 왔어요, 여기를 먼저. 날씨는 별 상관 없는 거죠 뭐. 조상님 뵈러 오는 게 일단은 중요한 거 같아요.]

3년째 온 가족이 제대로 모일 수 없는
설 명절.

갈수록 아쉬움이 크지만 조상을
기리고 가족끼리 정을 나누는
모습은 여전히 변치 않았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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