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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업체 '부적격'...법정 공방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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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업체에 설계를 맡겼다가
감사원 감사에도 적발됐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송변전설비 구축 사업이 또다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6차례나 입찰이 진행된 끝에
시공업체가 선정되나 싶었는데
최저가를 써낸 1순위 업체가
부적격 통보를 받은 겁니다.

결국 법적 판단을 받게 됐는데,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자체가
기약 없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소 예정지에서
군산 회현까지, 15.4킬로미터 구간에
송변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의 합자회사
새만금 솔라파워가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CG IN
지난 2년간, 무려 5차례나 유찰 사태를
빚었다가 지난달 6번째 입찰에서
최저가를 써낸 대우컨소시엄이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CG OUT

그런데 발주처인 새만금솔라파워가
대우컨소시엄의 평가 점수가
기준점을 넘지 못했다며 부적격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 IN
쟁점은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10% 이상이면 6점,
미만이면 0점을 받습니다.

그런데 대우컨소시엄은 분모가 되는
입찰가에서 낙찰자가 제공하는
사급 자잿값을 빼야 한다는 주장이고,
새만금 솔라파워는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CG OUT

부적격 결정에 대한
재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컨소시엄은 법원에
적격심사대상자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대우컨소시엄 관계자 :
규정에 발주자가 보완 서류를 요청할 수
있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청하지 않고, 저희가 (보완 서류를)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고 반려를 한 점이
저희는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새만금솔라파워는 그러나 입찰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새만금솔라파워 관계자 :
(사급자재 비용)1천4백억 원을 빼달라고
주장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입찰금액을
조작한다라고 저희는 판단을 한 부분이고요. 그래서 금액 부분을 수정하는
보완 서류는 받을 수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당초 올해 4월까지 송전선로를 완공하고
전기를 생산한다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무자격 업체에 설계를 맡긴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고,
송전선로 시공업체 선정은
불공정 논란 속에 5차례나 유찰되며
2년 가까이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새만금 수상태양광 송변전설비 시공업체
선정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이제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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