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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는 1020세대...'부모 찬스?'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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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물론 전북에서도
아파트 거래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 동안 10대와 20대의
아파트 구매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한 위법 거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주 에코시티.

최근 들어 아파트마다
가격이 수천만 원씩 떨어진 데다
중개업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호황일 때는 주말에도 사람이 많았었거든요. 외지에서도 오고. 
그런데 지금은 주말은 아예 조용하고요, 
주중에서도 별로, 하루에 한 명도 안 올 때도 있어요.]

전북에서 아파트 거래량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2020년만 해도 3만 2천여 건으로
한 해 전보다 64%나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3만여 건으로 8% 넘게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의
아파트 구매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985건에서
2020년에는 1,441건,
지난해에는 1,536건까지 증가했습니다.

2년 사이 55.9%나 늘어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한
위법 거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가
9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 거래를
조사했더니 편법 증여 등으로
2천6백여 건이 적발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가 직접,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10대, 20대들의 부모 찬스를 이용해서 지금 거래량이 굉장히 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 찬스를 이용한,
위법적인 부의 대물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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