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값이 크게 오르면서
미곡종합처리장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같은
대형 농업시설물 공사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농협이 짓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입니다.
전북의 브랜드 쌀인 십리향 전용 시설을
짓고 있는데 완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애초 지난해 쌀 수확기에
완공 예정이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오는 4월 말에나 완공될 예정입니다.
철근과 철판, 시멘트 등의 자잿값이
껑충 뛰었기 때문인데 덩달아 공사비도
처음 계획보다 불어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INT [신재욱/옥구농협 상무
한 20억 원 정도 생각을 했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10억 이상이 더 추가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 영농조합법인이
고창에 짓고 있는 이 RPC도
비슷한 사정을 겪다가 당초 계획보다
두 달가량 늦은
지난해 말에야 겨우 준공을 마쳤습니다.
INT [고창군 관계자
자잿값이 보통 적게는 30%
많게는 50%, 60% 이렇게 올라가지고
그런 부분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겠죠]
부안에 짓고 있는
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도
자재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은 대체로 예산의 지원을 받는데
자재비가 올라도 지원액은 그대로여서
농협이나 영농법인 등이 공사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