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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값 폭등...가격 올리거나 폐업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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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집 등은 가격을 올리거나 폐업하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에서 20년째
중식당을 운영하는 박기섭 씨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지난해 말 1만 9천 원이던
20kg짜리 밀가루 한 포대가
지난달 2만 4천 원으로 올라서입니다.

올 초 올린 음식값을
또 올려야 할 상황이지만
손님이 떠날까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박기섭/중식당 운영:
가격도 못 올리고 현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야 되고, 인건비 등 모든 것이 부담되죠. 물론 올리면 좋은데 소비자 입장도
생각해야...]

밀가루와 함께 식용유를 많이 쓰는
튀김집 같은 가게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변한영 기자:
이곳은 3년 전부터 운영해오던
꽈배기 집인데 오른 재료값에
결국 지난주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식용유 값이 70% 이상 급등하자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된 겁니다.

[안태근/꽈배기 가게 폐업:
(밀가루·식용유가 재료의)
거의 99, 98%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식용유(18L)가 작년에 한 2만 7천 원에서
4만 6천 원으로 거의 반절 올랐다고
보면 돼요.]

CG IN
지난 2월 밀가루 수입량은 2천90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지만
수입 금액은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1년 전보다 더 적은 양을 20% 높은 가격에 들여온 것입니다.//

소비자들도 외식이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임순희/전주시 송천동:
업주 입장에서는 (가격을) 좀 올려서
받아야 하지만 재료비는 오르니까.
(소비자들은) 외식을 예를 들어서
한 5번 한다면 3번으로 줄일 수 있고...
부담이 되죠.]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과 함께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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