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으면 추석인데요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석이 일찍 찾아오면서
과일이 충분히 크지 못한 데다
병충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이 배 농장은 예년 같으면 추석을 앞두고
7.5 Kg 짜리 천5백 상자를 땄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추석이 일찍 찾아온 탓에
과일이 크지 않아서 예년의 3분의 1 수준인
5백 상자 정도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호/완주군 이서면
농사꾼들은 제대로 열매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내놔야 하는데
내놓질 못하고 있을 때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어요]
사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른 추석에 늦장마까지 겹쳐
붉은 빛깔이 돌게 하는 착색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과일이 충분히 자라지 못해
알이 굵은 사과가 귀한 데다 수확량이 줄어
소득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INT [김학진/진안군 백운면
작년에 홍로 수확량은 20여 톤으로
금액은 7천만 원 정도 됐고요
올해는 추석이 좀 이른 관계로
12톤 정도 수확을 했고
판매금액은 3천만 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일부 사과 농가는 탄저병이 심해
수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 이후 지연됐던 수확이
한꺼번에 이뤄지면
홍수 출하로 사과와 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농가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