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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짓고, 전기도 팔고...영농형 태양광 실증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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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은 떨어지고, 고령화된 농촌은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논이나 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작물도 수확하고, 발전 수익도
거둘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는 군산이 처음으로
실증지역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이
추진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논 위에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패널 아래에선 벼 알곡이
황금빛으로 여물고 있습니다.

벼도 수확하고, 전기도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이
연구를 시작했는데 쌀 생산량 감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호/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 빛이 덜 들어온 결과로 수량이 한 20% 정도 감소되는 경우를 보았고, 그로 인해서 미질에 영향을 조금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에서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이 실시됩니다.

천 2백 제곱미터 면적의 논에
5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신동우/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3백평 기준으로 봐서 벼농사는 (연간 수익이)한 1백만 원 정도 나오는데요. 영농형 태양광은 1년에 한 1천만 원 정도 나오기 때문에 중소농들한테는 굉장히 소득이 부가되고...]

하지만 풀어야 할 규제도 있습니다.

농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으려면
일시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사용 기간이 최장 8년에 불과합니다.

기간이 짧아 설치비도 회수할 수
없는 겁니다.

이 때문에 농사를 계속 짓는 조건으로
20년간 발전사업을 보장하는 일본처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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