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해양문화 또는 신재생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쌀을 주제로 한 세계 박람회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이것이 과연 타당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부안군은 2021년에 세계 쌀 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쌀 문화의 정체성 1번지로서 위상을 세우고 쌀 산업의 발전방안을 찾겠다,
이것이 부안군의 구상입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600만 원을
들여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부안군 농업정책과 관계자
(00:18:13-22)
"박람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산업, 쌀에 관계된 산업까지 포함시킨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쌀과 수도작 문화로서는 이미
김제시가 깊은 역사성을 바탕으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 상황입니다.
김제시는 이미 20년 넘게 지평선축제를
열어오고 있고, 올해는 국제쌀 포럼을 열어
국내외 쌀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김제시 그리고 경기도 이천시가
이미 선점한 시장을 뚫고 들어갈만큼,
부안군에 쌀의 이미지와 산업적 기반이
탄탄한지는 회의적입니다.
INT: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08:24:28-39)
"부안이 가지고 있는 해양자원이나 신재생에너지나 이런 것을 가지고 박람회를 한다면 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되기 때문에,
승인을 얻지 못한다면 쌀문화박람회는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쌀문화 박람회의 지속가능성과
산업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