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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탄소 장비, 기업 유치 효과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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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탄소 장비, 기업 유치 효과

탄소섬유 장비는 가격이 너무 비싸 기업이 구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를 간파한 전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오래 전부터 비싼 장비를 구입하고 있는데, 이 장비가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탄소섬유로 중간재를 만드는 이 장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35억 원을 주고 독일에서 수입했습니다. 고온 고정밀 압축성형을 통해 차량 트렁크를 만드는 이 장비 가격은 30억 원입니다. 효성이 지난 2007년 전주에서 탄소공장 신축 여부를 고심할 때 전주에 고가의 탄소장비가 있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방윤혁/전 효성 전주공장장(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산업 초기에) 기업이 장비를 구매해서 테스트를 하기엔 상당히 부담이 많습니다. 전주가 일찍이 (탄소섬유 개발을) 갖고 나왔다는 게 상당히 놀랐습니다. 2007년에 와 보니까 장비를 다 구축해 놓아서... 전주시가 기업보다 먼저 비싼 장비를 구축한 덕분에 효성이 과감하게 탄소섬유 개발에 나설 수 있었던 겁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지금까지 보유한 30여 종의 장비 가격은 모두 300억 원이 넘습니다. 강창수/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선임연구원: 우리 기술원에서는 고가의 장비를 구축했고 이 장비에 대해서 기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비의 1회 사용료가 500만 원 정도 나오는데 이 500만 원 중에서도 70%를 국가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기아자동차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자동차 부품을 탄소섬유로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술원의 기술력과 첨단 장비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김명실/기아자동차 툴링센터장: 체코공장에 개발 예정인 차종이 있습니다. 그 차종에 CFRP(탄소 복합소재)를 고급화하여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탄소시장의 국가와 기업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첨단 장비가 기업 유치에 효과를 보인 만큼 더 뛰어난 장비 구입을 위한 예산 확보가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김철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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