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기업 연구와
탄소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주시의 출연기관입니다.
2003년에 설립됐는데, 이곳에서 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9월
경력직 연구원 2명을 모집하겠다고
공고를 냈습니다.
합격자 발표일은 9월26일이었고
임용.배치일은 닷새 뒤인
10월1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합격자 2명 가운데 1명은
한 달 보름이 지난 이달 16일에 임용됐고,
나머지 1명은 내년 1월에 임용될
예정입니다.
현 직장에서 마무리할 일이 있다며
임용 연기를 신청했고,
연구원에서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화면전환)
이같은 채용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합격자 발표일 닷새 뒤 임용이라는 촉박한
일정 때문에, 지원 자체를 포기한 사람이
있을 텐데, 사전에 임용을 늦출 수 있다고
알렸어야 한다는 겁니다.
(싱크) 서난이 / 전주시의원
"누구나 이런 것은 좀 비상식적이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 나온다면, 그것은 기술원 전체에 대한 공정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같은 봐주기 채용이
결국 내정된 사람을 뽑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싱크) 송영진 / 전주시의원
"이미 공고가 나가기 전부터 누가 올 거다, 누구를 위한 채용인가, 벌써 파다하게 다 아는 사실들이에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지만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방근배 / 탄소융합 경영기획본부장
"한 달 정도씩은 저희가 양해를 해줬던 게 통상적인 관례였고요, (합격자가) 사유서를 제출했고 그 사유서를 인사위원회에 저희가 보고를 드리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나 2014년 전주시 고위 공무원 자녀를
채용해 구설수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전 원장이 자신의 처조카를
채용하려고 면접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