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는 근처
비료 공장에서 쓴 담뱃잎 찌꺼기, 연초박에
서 나온 발암물질 때문이었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초박이
전북의 다른 업체 세 곳에도 반입된 게
확인됐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익산에서 비료를 만드는 업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KT&G로부터 연초박
8백여 톤을 들여왔습니다.
[익산 A 비료업체 관계자]
"(연초박이 들어온 건 맞나 해서요.) 시청에서 와서 다 조사했으니까..."
완주의 또다른 업체도,
[완주 B 비료업체 관계자]
"식물성 잔재물로 받았어요, 받기는. (지금은 안 받으시고요?) 지금은 저희 안 받고 있어요. 조경토로 쓰이는 조경용 퇴비로..."
트랜스 CG>
군산 한 영농법인도 소량이지만 연초박을
쓴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전라북도 금강농산 등 4곳에 지난 10년 동안 반입된 양은 모두 3천2백여 톤/
고온으로 연초박을 말려 불법 비료로 만든
금강농산과 달리 나머지 세 곳은 발효과정
을 거쳐 합법적으로 퇴비류를 만드는 데
연초박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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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표된 해외 연구자료.
담뱃잎 보관 환경에 따른 발암물질 농도
변화를 실험했는데,
기온 30도 이상에서 1급 발암물질(TSNA)
축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60도에서 24일
동안 보관될 경우, 증가량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세훈 / 환경공학 박사, 민간위원]
"(퇴비화) 과정에서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온도가 올라갑니다. 60도, 70도 이상으로...(온도 상승으로) 증가된 TSNA(1급 발암물질)들이 비산 과정을 거칠 개연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연초박과 장점마을 주민 암 발생 간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결론난 만큼 연초박이
어디로 얼마나 유통됐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