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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품권 혜택 축소... 소상공인 '반발'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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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역상품권의 구매 한도와
할인 혜택을 줄이고,
매출이 많은 업소는
이 상품권을 쓸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전북에서는 익산시의 할인율이 가장 높은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시가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
다이로움입니다.

[트랜스]
매월 1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고,
사용 금액에 따라 15%에서 최대 20%까지
돌려받습니다.

가입자만 20만 5천 명,
익산시 전체 인구의 75%에 이릅니다.

[정미경/익산시 동산동 : 쓰면 쓸수록 적립도 되고요. 가맹점이 여러 군데 많이 있으니까.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축소하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CG IN
월 구매한도는
1백만 원에서 70만 원 이하로,
최대 20%였던 할인율은 10% 이내로 낮추고,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곳은
가맹점 등록을 해지하라는 겁니다.
CG OUT

지역 상품권 사용으로
혜택을 봤던 시민들은 물론,
주유소나 동네 마트 등
매출 대비 순익이 낮은
소상공인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성수/동네마트 운영자 : 저희 매장 매출의 25% 정도가 다이로움 카드 매출인데, 아예 가맹 취소가 된다고 하면 매출이 얼마만큼 빠질지, 자칫하면 매장 운영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익산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부세 삭감 등 불이익이 커서
올해 하반기부터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동수/익산시 민생경제계장 : 물가 인상 등 경제 여건이 너무 안 좋으니까, 단계적으로 혜택을 줄여나가는 연착륙 방안을 시행하면서 또 발행량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데
기여해온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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