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금으로 '반값 골프'

2019-12-06

공유하기

세금으로 '반값 골프'

정읍시가 골프대회에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대회 참가자들은 사실상 반값에 골프도 치고 값비싼 점심도 먹었습니다.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는데, 과연 정읍시민들, 이런 데 돈 쓰라고 세금을 냈을까요? 하원호 기자입니다. 최근에 문을 연 정읍의 한 골프장입니다. 지난 1일, 이 곳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시의원, 정읍시 공무원 20여 명을 비롯해 40개팀 160명이 참가했습니다. 스탠딩 "이 골프장의 일요일 이용요금은 14만 원 가량, 정읍 시민이면 만 원을 더 할인받는데, 그래도 13만 원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점심에 경품까지 받고도 단 돈 6만 원에 골프를 쳤습니다. 정읍시가 예산 천 오백만 원을 이 골프대회에 지원해줬기 때문입니다. 대회를 주관한 정읍 골프협회는 겨울철 참가자 모집이 여의치 않아 정읍시가 지원한 예산으로 골프장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읍 골프협회 관계자 "골프장을 저희가 다 계약을 해놓고 선수를 못 맞춰버리면 안되니까 사실 제가 동호인들 더 끌어들이려고 한 거예요." 정읍시는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대회 예산을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18:48-18:52//18:57-19:0 정읍시 관계자 "우리 시가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금년에 개장된 내장산 골프장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하지만 시민들이 낸 혈세로 골프 비용을 지원한 게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