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공사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집과 도로에 금이 가고,
소음과 진동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3층 짜리 건물 벽면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방 안과 건물 앞 주차장 바닥,
옥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시작된 건 석 달 전.
바로 옆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부터라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입니다.
[건물 입주민 A씨(음성변조)]
한 달 정도는 시끄럽고 흔들려도 참았어요. 그런데 도저히 안 되겠어요. 금이 가고 너무 소음이 시끄럽고 하는데 어떻게 참겠냐고요.
공사가 끝나려면 아직 2년이나 남은 상황.
소음에 진동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건물 입주민 B씨(음성변조)]
(아기가) 자면서 경기하고 하니까 힘들죠. 지진 난 것 마냥 그런 게 있어서 불안해서 집에 못 있겠어요.
시공사도 공사로 인한 피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상 수준을 두고
주민들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공사로 인한 피해를 보는 부분에 대해서 건물 보수라든가 이런 부분은 저희가 해주기로 하고...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가 피해 가지 않는 선에서 그쪽도 입장을 생각해야 하고...
공사장 옆 도로에도 크게 금이 갔는데도
익산시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합니다.
[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
행정에서 '얼마 줘라 마라'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어떤 현장도 마찬가지고.
취재가 시작되자 익산시가 시공사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정밀 안전진단 같은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