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누그러지자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와
휴일을 즐겼습니다.
농촌마을 얼음 썰매장에도
겨울 놀이를 즐기러 나온 가족들로
붐볐는데요.
당분간 전북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꽁꽁 언 논에서 신나게 썰매를 지칩니다.
삼촌은
조카의 썰매를 열심히 끌어주고,
아이들 얼굴에서는
내내 함박 웃음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노건찬 / 전주 반월초등학교 3학년:
엄마랑 아빠랑 왔고, 기분이 신나고
재밌어요. (타보니까 미끄럽지 않아요?
춥지는 않고요?) 안 춥고 미끄러워요.]
자녀들과 함께 온 엄마 아빠도
어느새 어린시절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고영훈 / 완주군 구이면:
너무 재밌네요. 처음 타보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춥지는 않으세요?)
지금 열이 나가지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 ]
썰매장 한 쪽에서는
따듯한 장작불이 피워졌습니다.
노느라 허기진 배에
불에 구워 그 자리에서 먹는 간식은
말 그대로 꿀맛입니다.
[이희준 / 전주 우송초등학교 5학년:
고기 꼬치도 먹고, 비엔나 소시지랑 그리고
베이컨 말아져 있는 꼬치도 먹고 이런 거
많이 먹었어요. ]
추억의 간식을 맛본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유정섭 / 전주시 만성동:
너무나 지금 즐겁고요. 오늘 와서 아이들
하고 놀아주려고 나왔는데 제가 놀고 있는
기분입니다.]
얼음 썰매장은 1월의 마지막 휴일을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오늘 전북의 한낮 기온은 3에서 5도로
평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평년 수준을 2,3도 웃돌고,
화요일인 모레는 낮기온이 8에서 10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수요일부터 목요일 오전까지는
겨울비가 예상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