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지 낙석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최근 완주에서는 돌이 낙석방지망을
뚫고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주군은 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전 점검도 하지 않았고,
향후 점검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돌과 토사가 낙석방지망과 울타리를 뚫고
도로를 덮쳤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이 낙석 위험 때문에 통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광수 / 진안군 부귀면:
많이 위험을 느끼고 그런 부분 때문에
(도로를) 활용 안 하시는 분들이 있고.
특히 작년에도 장마철에 한 번
그런 일이 발생됐었잖아요.]
하지만 완주군은 이곳의 낙석방지망이
언제 설치됐었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기 점검 대상이 아니라며 차를 타고
둘러보는 게 지금까지 점검의 전부였습니다.
완주군 관계자
정기적인 점검이나 이런 대상도 아니었나요? 예예. 그렇죠. 급경사지로 말씀하시는 곳들은 점검을 하는데 여기 같은 경우에 저희도 이제 도로 순찰이나 이런 것들을 하고
낙석 방지망에 문제가 드러난 만큼,
다른 곳에 설치된 낙석 방지망에 균열은
없는지 잠금 장치에 이상은 없는지
점검해야 되지만 완주군의 적극성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완주군 재난안전과:
계획은 이제 관리 부서에서 해야 되는 거죠. 도로 관리 부서]
완주군 도로교통과:
그 점검 관련해서는 저희 말고 재해대책팀에 한번 문의하시는 게 빠르시거든요.]
자치단체들은
급경사지로 지정된 곳에는
계측기 등을 동원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단순 절개지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준 /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해빙기에는) 균열로 인해서 낙석이 도로에 떨어지거나 사면이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사면 조사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이 됩니다.]
지난해 진안과 정읍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한 곳도 급경사지가 아닌
절개지였습니다.
낙석방지망이 설치돼 있는 절개지는
몇 곳이나 되고, 보수. 보완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실태조사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