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내린
큰 비로 완주에서 4백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2주가 다 되도록
복구 작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구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10일,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돌과 흙으로 뒤덮인 농경지,
벌써 열흘이 넘었지만
침수 피해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
부서진 주택과 공공시설에
먼저 복구 인력이 투입되다보니
농경지 복구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영임 완주군 운주면:
아저씨도 80이 다 돼가고 나도 70이 넘었는데 이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누가 해주지 않으면 이제는 도저히
우리 손으로는 치울 수가 없어요.]
230여 건에 주택 침수 피해는
상당 부분 복구됐지만,
도로 등 공공시설 복구율은
380여 건 가운데 46%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75ha에 이르는
농경지 침수 피해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강래언 완주군 운주면 :
농경지는 (복구가) 지금 시작이라고 보시면 돼요. 주택하고 상가 같은 데 사업장 이런 데 좀 하고 있으니까]
그나마, 피해 주민들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 평균 800인 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최영만 자원봉사자 :
현장에서 급식을 해 줌으로 인해서
그분들이 힘을 얻고 수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다라는 그러한 말씀들을 주셔서
저희들도 굉장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