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의 혼인건수는
5천 4백여 건을 기록해 5년 만에
1,500여 건이나 줄었습니다.
예식 비용도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부가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장산을 배경으로 내장저수지가 펼쳐지는
푸른 잔디밭.
단풍이 물드는 올해 가을부터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이철호 /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
내장산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일회용품이 없는 친환경 결혼식입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정부가 공공시설 48곳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강훈 기자:
전북에서는 이곳 내장산과 덕유산 국립
공원 등 6곳이 개방돼 공공 예식이 가능한
공간은 모두 7곳이 됐습니다.]
(트랜스)
대관료는 무료부터 44만 원까집니다.
전국 평균이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담은 크게 줄어듭니다. //
[심영호, 홍가영 / 결혼 계획 중:
예식장 비용만이라도 좀 줄여준다면,
사람들이 이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피로연, 폐백, 대기실,
주차 공간 등도 제대로 갖춰야 하고
예식을 치르기 위한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인덕 / 결혼업체 대표:
버진로드, 의자, 꽃장식 이런 부분들이
사실 대여비 이상 부담이 많이 되는
금액이거든요, 그걸 또 신경을 또 써야
되는 부분이고...]
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도 500만 원에 육박합니다.
무엇보다 공공 예식장이
예비부부들의 감성과 눈높이에
어느 정도나 맞을지는 불투명해서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