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와
야외 작업자들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생수병을 들고 폭염 순찰에 나섰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에
밭 한가운데서 고추를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시원한 물을
마셔도 더위는 가시질 않습니다.
[강훈 기자:
(레이저 온도계로 사물 측정하며)
고추밭을 덮고 있는 검은 비닐의
온도를 재어보니 44도를 넘겼습니다.
밭 한가운데 서 있으면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와 잠시만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폭염에도 수확기를 놓칠 수 없어
작업을 미룰 수 없습니다.
[김종수 / 김제시 금산면
수확기가 고추는 이제 수시로 있잖아요.
익을 때마다 그때를 놓치면 고추가
물러가지고 상품성이 없어요.]
도내에서 1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환자가 속출하자
의용소방대원들이 폭염 순찰에 나섰습니다.
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물을 나눠주며 예찰 활동을 벌입니다.
SYNC: 얼음물 좀 드시고 일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낮에 너무 오래 일하시지 마세요. 쓰러지면 큰일 나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332개 의용소방대
7,700여 명의 대원들은 주로 노약자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태열 / 김제시 금산의용소방대장:
한낮에 일을 하면 우리가 음료라도
좀 전달하고 일을 자제해 주셨으면 하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의 폭염 안전 지킴이는
오는 31일까지 각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