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조가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임금인상과 주4일제 시범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교섭이 결렬되면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파업까지 벌어지면 큰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오늘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도내에서는 군산, 남원, 진안의료원의
노조원들이 찬반투표에 참여합니다.
전북대, 원광대,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5곳은 개별 사업장별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6.4% 임금 인상과 주4일제
시범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정원 / 남원의료원 간호사: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 밥도 못 먹고
일하는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정 갈등으로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들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지역의료원 관계자(음성변조):
현 상황에서는 좀 받아들이기는 힘들죠.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봤을 때 상당히
진료 수입이라든가 그런 자체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보건의료노조는 교섭이 결렬될 경우,
29일에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절충점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수정 /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장:
병원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노사 간에
사업장별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뭔가 합의점을 마련하려고 하고요.]
개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대, 원광대, 예수병원 등의 결과는
다음 달 추석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훈 기자: 묵묵히 병원을 지키고
있던 간호사와 다른 직원들마저 현장을
떠난다면, 지역의 의료 상황은 더욱
참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