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공유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범죄가 전국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주로 학생들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진짜 같은 가짜.
딥페이크가 확산하면서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까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지도입니다.
한 누리꾼이
딥페이크 범죄가 발생했다는 학교를
표시한 건데, 목록만 500여 곳이 넘습니다.
[강훈 기자:
도내에서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24곳에서 범죄가 발생했다며
지도에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여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C1:
주변 친구(한테) 듣고 알아서
저도 급하게 계정 같은 거, 사진 같은 거 비공개로 하고 있어요.
SYNC2:
아무래도 불안하긴 하죠.
과거에도 N번방 같은 이런 사태가
있었으니까... ]
실제로 교육부가 올해 전국 초중고에서
접수한 딥페이크 피해 사례 196건 가운데
7건이 도내에서 발생했습니다.
(CG)
또, 올들어 지난 달까지 전북 경찰에
모두 21건의 딥페이크 관련 범죄가 접수돼
최근 3년치 발생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
전북교육청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학교장이나 인권 담당 교사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교육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교육청과 함께
이같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과 유포가
심각한 성범죄라는 점을 알리는 한편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황호철 /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교육청과) 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있고요.
딥페이크 사건이 의뢰가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처벌을 할 예정입니다.]
또 전교조는
불법합성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하기만 해도
처벌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사회 전반에 딥페이크 범죄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