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가
이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구촌 재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전북의 경제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도내 기업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고,
목표보다 바이어들의 참가가 저조해
비상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한영 기자 :
저는 지금 전북대 대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 기업 전시관이 설치돼
수백 개의 기업들이 회사의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게 될 텐데,
오늘부터 공사 자재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시관 설치는 이달 말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대회 기간 운영되는 부스는 모두 290개.
참가 기업을 모집한 결과,
도내에서는 159개 기업이 신청했습니다.
다른 지자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까지 포함하면 4백 개가 넘습니다.
결국 1백 개가 넘는 기업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데,
전북자치도는 운영 부스의 절반을
도내 기업에 배정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린 직전 대회인
울산의 사례만 봐도 쉽지 만은 않습니다.
[울산광역시 관계자 :
31개 부스에 저희 기업들을 넣었거든요.
(전체) 128개에서. 그래서 저희들이
한 24%를 중앙으로 배치를 했고요.]
제품을 보러 오는
해외 바이어나 참가자 모집 실적도
아직까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를 마친 인원은 302명.
목표인 1천 명의 30% 수준에 그쳐
접수 기간도 지난달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 대행사 :
더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1천 명으로 잡지 않았나요?)
네, 그래서 연장하는 부분도 있을 거 같고.]
도내 기업들마다
대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전북에 배정될 부스 비율도 불분명하고,
해외 바이어 참가마저 저조해
제품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남은 기간
이 두 과제를 서둘러 해결하는 게
대회 성패를 가를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종훈 / 전북도 경제부지사 :
최대한 전북에 배려될 수 있도록 지금
지속적으로 재외동포청과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잼버리 대회의 저조한 성적을 극복하고
어렵사리 유치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자치도가 대회를 통해
경제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이제 남은 50일에 달렸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