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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숨진 근로자..."특별근로감독 해야"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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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CC 전주 2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과 노조는 이 근로자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데도
에어컨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SYNC: KCC는 유족에게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다해라.]

지난달 20일 오전 KCC전주 2공장,

50대 근로자 최 모 씨가 항온항습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조는 발견된 장소가 항온항습실이지만
최 씨가 주로 작업을 했던 공간은
페인트를 섞는 탱크 주변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이곳에는 선풍기 외에는
다른 냉방 설비가 없어 온도가
최고 38도까지 올라갔고,
때문에 4년 전부터 작업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최철호 / KCC전주 도료지회 지회장:
20년 2분기 때부터 이 공장에 요구를
했어요. 환경 개선해야 된다. 총 7번에
걸쳐서 저희가 요구를 했어요.
4년 동안에 안 고쳐졌어요.]

또, 특별연장근로에 따라
최 씨는 숨지기 전 12주 동안 에어컨도
없는 공간에서 주당 평균 56시간을
근무했다고 주장합니다.

유가족들도 KCC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했던
최 씨가 올해 여름에 유독 힘겨워했다고
말합니다.

[이정숙 / 유가족
(숨지기) 2주 전인가 퇴근해 가지고 왔는데 그냥 토하더라고요. 많이 힘들어했어요.
남편이 너무 더워가지고 (유독 올해가?)
네. 많이 힘들다고...]

(CG) KCC 측은
최 씨가 주로 근무했던 공간의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올라갔고 에어컨이 없었던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최 씨는 에어컨이 설치된
항온항습실 등에서 더 많은 시간을
근무했다고 해명합니다.

또, 부검 결과를 지켜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훈 기자: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2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족과 노조는
공장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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