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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또 '임대'...일부 상가 경매로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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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혁신도시를 가보면
곳곳에서 빈 점포와 임대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금리에 비싼 임대료, 경기불황까지
겹쳤기 때문인데,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경매 물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여기저기에 점포 임대 현수막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그마저도 오래된 듯 색이 바랬습니다.

공실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건물은 경매시장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순호 / 공인중개사:
(거래량이) 거의 전무한 상태고요.
지금 경매가 나오고 있는 그런 수준입니다. 대출을 받아서 (분양받은) 분들이 임대가
안 되니까 지금 경매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6층 건물인 이 상가는
현재 입주한 업체는 4곳에 불과합니다.

이 빌딩 앞은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강 훈 기자:
올해 2분기 기준 전북 혁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g)
전북 혁신도시 공실률은 28.59%.

전주에서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서부신시가지 공실률의 두 배 수준이나
됩니다.
///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뜩이나 낮았던 투자 수익률도
최근 2년새 1.43%에서 0.47%로 3분의 1
토막이 났습니다.

2만 8천여 명의 계획인구는 달성했지만,
지역 상권은 아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업계는
혁신도시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고금리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의 상가가 적정 규모보다
많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비 여력은 없고, 내부 소비에 기반해서 해야 되는데 그거에 비해서 이미 이제 공급된 상가도 많고
임대료도 비싸고 그런 거죠.]

하지만 민간 영역이다 보니
당장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공유 오피스라든가 이런 것도 지금 같이 지원도 해주고 하고 있잖아요. 어떻게든
그걸 좀 더 줄이고자 이리저리 노력은
하고 있는데...]

도내 대표적인 상권인 혁신도시 상가가
경기 불황과 고금리, 과잉 공급의 3중고
속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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