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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는 안물어요"...맹견 기질평가 첫 시행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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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맹견으로 분류된 반려견은 올해부터
허가를 받고 키워야 합니다.

맹견의 성격을 시험하는 맹견 기질평가를
통과해야 되는데 도내에서 오늘 처음으로
기질 평가가 열렸습니다.

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8살, 50kg정도인 로트와일러 마론이.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유모차가
옆으로 지나가고,

크고 작은 강아지들이 주변에 돌아다녀도
쳐다보기만 할 뿐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마론이는 맹견 사육 허가제 시행 이후
도내에서 기질평가를 통과한
1호 반려견이 됐습니다.

[홍인아 / 견주:
강아지 부분에서는 되게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얌전하게 잘 있어 준 것 같아서 많이 기특하죠.]

로트와일러, 핏불테리어, 도사견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된 반려견은
올해부터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키울 수 있습니다.

(CG) 기질평가는 90여 가지의 사전 설문과
12가지 상황에 따른 행동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데 주로 반려견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CG)

[이성효 / 전북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올 10월 26일까지 허가가 완료되도록
되어있으니까 소유자들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맹견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
정부는 아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동물보호소로 보내야 되지만
현재 포화 상태여서 사실상
안락사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정진아 /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
무조건 이제 3회를 진행을 해서 탈락을
하면 안락사 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가버리니까 사실상 이게 견주분들께서 굉장히 불안하게 느끼고 계세요.]

동물보호단체들은
맹견의 공격성을 낮출 수 있도록
사육 환경과 견주들의 사육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서
안락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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