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불이 났을 때 초기 진화에
도움이 되는 게 스프링클러입니다.
도내 학교 건물의 설치율을 살펴봤더니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수학교와 기숙사의 경우에도
5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지은 지 50년 된 도내 한 특수학교입니다.
교실과 복도, 곳곳을 둘러봐도
스프링클러는 보이지 않습니다.
불이 났을 때 초기 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건 복도에 놓인 소화기가 전부입니다.
[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몸이 불편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런 (화재)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일반 학생들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것도 사실이고]
도내 초중고등학교 건물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6.7%인
310곳에 그칩니다.
전국 평균인 10.6%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CG) 학교 기숙사와 특수학교의 경우,
올해부터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설치율은 5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경숙/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정부와 교육청은) 스프링클러 설치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서 지속적으로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2026년까지
전체 특수학교와 학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기존 학교는) 소급 적용이 안 되잖아요. 안 되는데도 특수학교와 기숙사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자 해서 26년까지
마무리하려고 그래요.]
지난 3년간 도내 학교에서는
한 해 평균 8건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