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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 개발 위기.. PF 대출금 상환 요구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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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원 대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자광 측에 돈을 빌려준 대주단이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자광 측은 12월까지 대주단과 협상을
벌여 대출 기간 연장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자광이 지난 2017년 2천억 원에
사들인 옛 대한방직 부지입니다.

초고층 타워와 3천여 세대의 아파트,
판매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자광은 이 사업을 위해 PF 대출을 통해서
3천7백억 원을 금융권에서 조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억 원의 만기가
지난 11일 도래하자 대주단이
자광에 상환을 요구했습니다.

즉, 대출금 전액의 상환을 요구하는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자광 측은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을
대주단에 제출하고 대출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습니다.

[자광 측 관계자 (음성변조) :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아마 좀 빠른
시간 안에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서
내용이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대출 기간이 만기가 돼
대주단이 상환을 요구했지만,
롯데건설이 지급 보증을 서면서
급한 불을 껐습니다.

현재로서는
지난해처럼 롯데 건설이 보증을 서거나
새로운 지급 보증 업체를 구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문옥 전주시민회 대표 :
자본이 약한 시행사가 이런 사업을 벌이니까 매년 위험이 반복되는 거고요.
올해도 롯데 같은 건설사를 구해서 보증을 하지 못한다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시기본계획 승인과
전주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고시되면
내년쯤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광은 대주단이 제시한 유예기간인
12월 중순까지 대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대주단은
대출금을 회수한다는 입장이어서
대한방직 개발 사업의 향방은
앞으로 두 달가량 진행될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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