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세사기 피해자 '235명'...대부분 사회초년생

2024-10-31

공유하기

전세사기 피해자 '235명'...대부분 사회초년생

100억 원이 넘는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 1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30여 명의 입주민들을 상대로
170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들도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다가구주택.

입구에는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한 세입자는
이사 갈 집까지 계약해 놓았었지만,
전세 만기가 1년이 지나도록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결국, 2천만 원이 넘는
계약금을 날렸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음성변조):
믿었으면 안 됐는데 제가 이제 다른 집에 이사를 갈 계획이 진짜 있어가지고 계약을 했어요. 계약한다고 말까지 했어요. 이제
그 계약금이 2,600만 원이었단 말이에요.]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전주에서
임대차 보증금과 대출금만으로
빌라 19채를 사들였습니다.

A 씨는 8명의 명의를 빌려 빌라를 매입했고
피해자들에게 5천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의보증금을 받고 전세를 내줬습니다.

이 과정에 공인중개사 8명도 가담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음성변조):
여기는 담보 잡힌 것도 근저당도 없고
안전한 건물이라고 이런 식으로 부동산이랑 같이 얘기를 해가지고 그리고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들어간 거거든요.]

A 씨는 세입자들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찜질방, 오락실 등을
운영했지만 수익 악화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호전 /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장:
변제할 능력이 없는데 막연한 그런
기대감으로 하다 보면 그것이 이제
사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는 부분이고요.

[강훈 기자: 전세 사기 피해자는
모두 235명으로 이 가운데 221명이
사회 초년생 등 39세 미만의 청년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19명을 사기와 부동산실명법,
공인중개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강훈
강훈 기자 (hunk@jtv.co.kr)
목록으로

본 사이트는 이메일주소를 무단수집하는 행위를 거부합니다. [법률 제 8486호]
[5485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83 JTV TEL : 063-250-5200 FAX : 063-250-5249

Copyrights © 2026 jtv.co.kr All Rights Reserved.

지역민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