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익산 입점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토지 매매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올해 말 착공해
내후년에 문을 열겠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는 지난 5월,
호남권 첫 매장을 익산에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
전주와 완주를 잇는 교통 요지에
축구장 다섯 개 크기,
3만 7천 제곱미터 면적에
8백억 원을 들여 매장을 짓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조민수/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지난 5월) :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저희가 익산시에 입점해서 할 수 있는 더욱 많은 것들을 잘 준비하고, 차곡차곡 진행해가는...]
익산시는 코스트코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형 마트에도
투자 보조금을 주는 조례까지
만들었습니다.
[하원호 기자 : 공장 부지였던 토지 용도를
유통 용지로 변경하는 등 행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돼 착공만 남겨둔 상태지만
협약 반년이 지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지 매매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입점 예정지 옆에 있는
콘크리트 공장의 이전과
별도의 진입로 개설 등을 요구하면서
매매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최종적으로는 의사 결정을 거기서 (미국 본사에서) 하기 때문에 그런 협의 과정에서 아직은 매매 계약을 안 해서, 조금 시간이 걸리나 봐요.]
익산시는 코스트코 코리아의
익산 입점 의지는 확고하다며
매매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토지 매매 계약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올해 말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 문을 열겠다던 당초 계획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